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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Dec 22. 2024

간호사일기

연말

별 생각이 없이

슬슬 지나가는 한해.

갈수록

별 느낌도.생각도 없이

그냥 일상 같은데

커피를 사러가면

캐롤이 들리고

내년의 운세가 뜨고

여러가지로

연말이라고 정리를 하는 모습이다.

천천히

느리게 가는 시간들이

어느 순간

휙 지나가는 것은

아마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일뿐.

연말.

연휴.

크리스마스등

그런 빨간날등은

그냥 일상적인 날이다.

일하는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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