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댄싱스네일 Jan 10. 2024

마음의 평온을 얻는 간단한 방법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진심을 다할 것




책을 출간한 직후 한동안은
서점 사이트 리뷰에 민감해진다. 

그럴 때 종종 비슷한 장르의
경쟁 도서 리뷰를 염탐(?)하기도 한다. 


한 번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작가의 책 리뷰를 쭉 둘러보다가 

악플에 가까운 혹평을 보게 되었다. 

그순간
‘사람의 생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내 책에 달린 혹평을 볼 때는
아무래도 속상한 마음이 앞서다 보니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말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한편, 관심 없던 베스트셀러의 

리뷰 페이지가 호평 일색인 것을 보게 될 때는 

겸허한 마음을 갖게 된다. 


나에게는 공감되지 않는 작품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위로일 수 있구나.
내 취향이 아니라고 해서
함부로 폄하할 수는 없겠구나.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을
나에서 조금만 비껴가 보자.
생각지 못한 마음의 평온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별거 없이 잘 쉬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