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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처입은치유자 Jul 12. 2024

69#공명_시스템을 움직이는 약속, 프로토콜

#리더십 #팀장리더십 #리더의말 #장군 #포스 #위엄

제갈공명 심서 위령威令편에서 말하기를

"상賞과 벌罰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고

위아래의 질서와 예의가 잘 지켜지고 있다면

평범한 장수도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체계화된 시스템의 프로토콜을 신뢰할 수 있고

리더의 약속과 말에 무게가 실리게 되면

리더가 부재한 경우에도 시스템은 정상 운행되고

누가 리더를 맡게 되더라도 기본은 합니다




리더가 꿈꾸는 흔한 미래희망은

차세대 리더를 육성해 자리를 물려준 다음

은퇴해서 편안하게 탱자탱자~ 노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 없어도 잘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과 프로토콜을 만들어 놓는 것이죠


그런데 이걸 반대로 행동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눈앞에 닥친 생존과 이익을 차지하고

특권, 성공, 이권을 놓지 않으려는 이들은

3대 주둥아리 신공을 구사하는데요




첫째, ‘너, 내가 누군지 알어?’라는 말을

평소 입에 달고 삽니다. 

미개하고 천박하며 덜깨어있는 사회에서는

부패한 세력들간의 결탁을 인맥이랍시고

떠벌리고 다니는 인간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요즘도 자주 보이는 유형 ㅋㅋ)


이런 부류의 인간들은 되도록 멀리하십시요

떡고물이나 떨어질까 싶어 주변에 얼쩡거리다가

모난 놈 옆에서 정으로 뚜드려 맞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뚜껑을 까보면 별것도 없고

아무 도움도 안되는 그냥 쭉정이들입니다




두번째 주둥아리 신공은

‘나 없으면 이 조직 안 돌아가’를 남발합니다

이들은 ‘나없으면 안돌아가는 조직’을 만들려고

조직내에 쓸데없는 파벌을 조성하고

정치질을 하며, 분열과 갈등을 조장합니다.


조직의 안정과 발전, 생존에 대해서 1도 관심없는

이런 부류들을 최우선적으로 짤라야 됩니다

미련갖지 마시고 과감하게 버리십시요

하루가 급합니다




셋째, ‘넌 그래서 안되는거야’라며

같잖은 충고와 조언을 남발하는 부류를 보면

재빨리 손절하는게 좋습니다


이런 부류의 인간들이 주변에 있는 경우

내가 잘 되면 질투하고 험담을 하며

내가 잘못되면 ‘너가 그럴줄 알았어’라며

실패와 저주의 가스라이팅을 시전합니다

호환, 마마보다 무서우니 급손절이 필요합니다




제도와 시스템, 약속과 프로토콜…이런 건

우리 모두 다같이 잘 살아보자고 만든 겁니다


그런데 ‘저 잘났다’ or ‘저 혼자 살겠다’면서 

모두에게 해를 끼치는 그런 인간들이 있다면

'포스의 위엄'에 대한 가르침을 줘야겠죠


전쟁터의 군률은 평상시의 법제도와 다르니

즉결처분卽決處分

(절차를 생략하고 즉시 행한다)

선참후계先斬後啓
 (먼저 참수하고 나중에 고한다)


혼자 앞장서 적진에 뛰어들던 이순신장군도

도망치는 아군병사는 가차없이 베어버렸습니다


리더가 손에 피묻히길 두려워하면 자격상실!

가시밭길을 지나지 않고 꽃길이 나올까요?


원칙과 기준이 없고 말에 무게가 없으면

규칙과 약속이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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