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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거 Jang Feb 29. 2024

지식창업 트렌드 인사이트 4가지

강의팔이의 미래는? (2/2)

지식창업 트렌드 인사이트 및 성공법칙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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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략적인 지식창업 10년 트렌드를 살펴보았는데요

여기서의 인사이트를 4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고객의 니즈가 가장 중요하다

결국 지식창업 시장의 고객은 나 자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아이템을 봤을 때 고객의 니즈, 근본적인 욕구는 명확합니다




바로 돈 버는 것

그리고 나만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

마지막으로 사람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죠.

이 중에 하나만 제대로 제공해도 고객은 만족하고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제가 퇴사학교때 인기 수업 중 하나가 ‘월급 외 10만원 벌기’였습니다

대부분 직장인들 중 월급 외 10만원을 정기적으로 벌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 거의 90% 이상은 평소에 생각도 잘 안해봤을 것입니다.

10만원이 작아 보여도, 처음 1만원이라도 월급 말고 다른 것으로 벌어보고, 그게 10만원이 되고 100만원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상위 1%만 가능한 엄청난 수익이 아니라, 90% 보통 사람들도 가능한 현실적인 수익을 제시하며 나름 많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술은 이제 요즘은 무조건 Chat GPT인 것 같구요

앞으로 뜰 것 같은 기술, 노코드나 해외에서 유행하는데 우리나라에 1-2년 뒤 쯤 들어올 것 같은, 그런 기술들을 미리 배워서 정보를 공유하고 선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커뮤니티는 특정 주제를 잘게 쪼개서 호스트가 되어서 다양한 사람들을 모으고 정기 그룹 스터디 등으로 네트워킹을 만드는 것 만으로도 이제는 돈이 된다는 것이 증명되었죠.

과거에 무료 또는 1-2만원 받던 모임이 이제는 10~20만원은 기본으로, 10배 이상 가치가 뛰게 된 시대가 왔습니다.

앞으로는요? 이 3가지 영역의 가치는 계속해서 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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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인사이트는 성공팔이에 대한 이슈입니다

요즘 유튜브나 커뮤니티 상에서 성공팔이나 사짜 등에 대한 비판이 상당한데요

그만큼 그동안 거품이 심했다는 것이고, 피해자들이 많았다는 것이겠죠. 그만큼 누군가는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는 것이구요.


지식창업의 제품 속성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강의, 노하우이다 보니 사실 인플루언서의 파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아이돌의 한정판 굿즈를 100만원 넘게 주고 사는 것처럼요.


-제가 최근 인상깊게 본 책 중에서 간다 마사노리의 ‘90일 만에 당신의 회사를 고수익 기업으로 바꿔라’라는 책이 있습니다.

‘왜 악덕업자가 돈을 벌고 정직한 업자는 실패하는가’

굉장히 재밌는 인사이트인데요



여기서의 핵심은 정직하게만 하면 망하니까 사기를 쳐라.. 라는 게 아니라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제품이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마케팅과 포장을 그럴싸하게 해서 팔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가.. 에서 시사점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직한 사람들은 애초에 제품이 좋기 때문에, 알아서 팔리겠지. 라는 약간은 안일한 생각을 한다는 것이죠. 바꿔 말하면 사기꾼보다 절실하지 않다.

사기꾼은 어떻게든 사기쳐서 돈 많이 빼먹을려고 온갖 최신 마케팅 수법을 고민하는데,

정직한 사람은 그정도까지는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뭔가 제게는 교훈이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저 역시 지식창업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제품으로 팔 때에, 제품 품질에는 자신이 있지만, 또는 그만큼 고품질로 노력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만큼의 노력을 마케팅과 판매에도 쓰고 있는가.

어쨌든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이 알지 못하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이 부분도 2가지로 나눠질 거라고 봅니다

기존처럼 성공팔이의 공식에 자극받는 극단적인 시장이 계속 커질 거라고 보구요. 인간의 말초신경과 도파민, 돈 버는 욕구와 위기감 등을 자극하는 부분은 이성이 아닌 감정의 영역이기 때문에 마치 주식에서 머리로는 알면서도 손절을 못 하는 것처럼, 계속 어그로는 먹힐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그로도 계속 참신하게 진화하겠지요.


그런데 반대로, 이런 것에 대해 상당히 피로감과 회의감, 허무함을 느끼는 시장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거창하게 진정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여튼 좀 더 제대로 된 좀 더 값어치를 하는 그런 콘텐츠와 노하우를 얻고 싶은 것이지요.

저는 당연히 후자를 중심으로 좋은 제품을 진정성 있게 판매하되, 마케팅적 스킬이나 전략도 열심히 고민해서 두 가지의 밸런스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존 어그로 방식을 경험하고 실망한 사람이 많아질수록, 분명히 이런 스타일을 원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후자가 롱런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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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과연 이제 지식창업은 레드오션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식창업 자체가 무자본에 리스크 없이 누구나 시작하는 분야이다 보니,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인 셈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아무나 진입하면서 10을 가지고 100으로 부풀리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럴수록 시장은 더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엘핀 토플러가 ‘프로슈머’라는 말을 했죠.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크몽 써보셨나요?

처음 가입하면 나는 의뢰인으로 되어 있는데, 나중에 내 서비스를 판매하면 나는 전문가로 전환이 됩니다. 서로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우리는 모두 지식창업 제품을 소비하면서 동시에 내 노하우를 판매하는 프로슈머가 되는 것이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슈머가 될 수록 당연히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지 않을까요

이미 그렇게 거대해지기 위한 초입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티핑 포인트를 지나고 있어요.

코로나 이슈가 5년은 가속화시켰죠.

여기에 AI까지 갑자기 붙으면서 10년은 앞당겨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식창업가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앞서 성공팔이 비판이 커진다는 것도 그만큼 시장이 커졌기 때문에, 이제는 자정작용이 생겨나고 있다는 뜻이죠.




-우리는 앞으로 시장이 더 커지고 그럴수록 더욱 세분화되고 쪼개지는 마이크로 시장이 될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시장은 크게 B2C, B2B, 글로벌로 나눠집니다

우리는 아마 B2C만 생각하겠지만, 사실 B2B와 글로벌도 굉장히 큰 시장이에요. 이 쪽에서 조용히 돈 버는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B2B, 글로벌 플레이어들은 B2C처럼 막 떠벌리거나 자랑하지 않죠. 굳이. B2C 플레이어가 자랑하는 이유는 본인 타겟이 B2C니까 일반인들에게 홍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B2B는 그럴 필요가 없죠.


B2B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자영업, 1인 사업자, 전문직, 변호사, 동네 병원, 지방 유지 사업장, 정부, 공공, 학교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하나만 잡아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어요.

글로벌 역시 앞으로 유망하다고 봅니다. 특히 K-문화로 인한 한국어, 여행, 관광, 음식, 뷰티 같은 분야 중심으로 최근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글로벌은 규모 자체가 다르죠. 제가 아는 한국어 크리에이터도 틱톡에서 8개월만에 30만을 찍었습니다. 같은 노력을 투입했을 때 아웃풋 자체가 다르죠.

앞으로 언어번역 AI 기술도 더욱 발전할테니, 영어를 못해도 해외 진출이 가능해집니다. 미리 준비해도 좋을 것 같네요


B2C는 더욱 니즈를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2030 직장인이 아니라, 와인을 좋아하고 판교에 회사를 다니는 IT 분야 미혼 여성. 이런 식으로 뾰족하게 들어가도 된다는 것이죠.

또한 키즈, 수험생, 시니어, 은퇴, 육아 등 다양하게 세분화되고, 분명히 그 중에서 나와 잘 맞고 먹히는 시장을 찾으면 됩니다.


거기서부터 나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만들면 장기적으로 롱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결론은,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프로슈머가 늘어날수록 시장은 더 커지고

그럴수록 나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으로 니치 마켓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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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4번째 인사이트는 AI입니다

AI Divide

AI를 쓰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로 세상은 나눠질 것이다



더 이상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마 무조건 AI는 반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제 시장의 초기 성장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중의 Chat GPT 관련 강의나 책을 봐도 대부분 대동소이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조금만 써보고 실습하면 금방 다 따라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AI지요. 인공지능이 알아서 다 해주니까요.


아마 나중에는 AI 관련 노하우나 가이드가 필요 없을 정도로 AI가 알아서 다 해줄 겁니다

다만 그 전에 과도기에 먼저 써 본 사람들이 좀 더 쉽게 풀어서 알려주는 중간 시장은 커질 거라고 봅니다. 한동안은.

하지만 수명은 길지는 않겠지요


결국 AI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활용해서 앞서 말한 나만의 분야에서 뾰족하게 내공을 쌓는다면 롱런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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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해서 지식창업 2015년부터 2024년 10년의 트렌드와 향후 전망,

그리고 4가지 인사이트와 적용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고객의 핵심 니즈인 돈, 기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작하되

여기에 AI와 세분화된 시장에서의 브랜딩을 만들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그로와 진정성 사이에서 나만의 노선을 정해야 하는데,

저는 진정성을 중심으로 하되, 잘 팔리는 마케팅을 같이 고민하는 것으로 밸런스를 가져가 보려고 합니다.


이상,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된 런칭클럽이었구요

모두의 성공적인 런칭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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