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착각을 멈추자
내 자식에 대해서 모두 다 안다는 착각
내 자식은 천재다라는 착각
내 자식은 머리는 좋다는 착각
내 자식은 마냥 착하다는 착각
내 자식은 뭐든지 안 할 거라는 착각
부모들은 모두 자식을 키우면서 바보가 됩니다
그중 제일 착각이 내 자식에 대해서 모든 걸 안다는 착각
알고 보면 부모들이 가장 모르는 게 자식이더군요
친구보다 자기 자식에 대해서 더 모르고 착각을 하기 쉽지요
또한 가장 큰 착각이
이 세상에서 내 자식만 귀하다라는 착각
아닙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의 자식들은 귀한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남의 자식은 남의 자식일 뿐입니다
내 자식이 아닙니다
내 아이가 아니라도 귀히 여겨는 주되 감정이입을 할 필요 없습니다
아무리 남의 집 자식 잘나 본들 내 자식 되는 거 아닙니다
남의 집 자식들 향해서 손가락질해보았자 내 자식 잘되는 거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는 세상입니다
한가정에 1명꼴입니다
아무리 많은 자녀가 있어도 모두 이쁘고 귀한데 1명뿐인 집안은 오죽할까요?
그래서 더욱더 감 싸돌고 내 자식만 최고라고 외치는 엄마들이 많은데
진정으로 자식을 위하는 길일까요?
아닙니다
어차피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 내 아이만 잘났어하면 그 아이는 고립됩니다
아이들을 고립시키는 부모보다는 아이들을 어울리게 하는 부모가 좋은 부모가 아닐까요
부모들이 착각의 늪에서 조금씩 빠져나와서 가끔 자식들을 객관적으로 둘러보면 어떨까요
그러나 쉽지 않더군요
쉽지 않아요 그래도 자식들에 대한 객관화 한번 해보는 시간 가져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