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울 수 있는 마음
얼마 전에 올렸던 그림인데 맘에 들지 않아 인물만 남기고 배경을 싹 다 지웠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더 다듬고 채웠다. 원본 사진은 배경과 인물의 조화가 좋았는데 막상 그려 보니 부족한 실력 탓에 인물이 생각만큼 표현이 안 됐다. 요새 덜어내야 할 것과 집중할 것에 대해 생각이 많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조금씩 마음이 정리되어 간다.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일러스트, 사진, 음악을 곁들여 하고 있습니다. 봄 내음, 여름 소리, 가을바람, 겨울 풍경을 좋아합니다. 해 질 녘 하늘은 붙잡고 싶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