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동유럽 여행가기
한동안 그래도 나름 여행을 많이 다녀보았다고 자부했던 부분이 있었기에
짐을 빠르게 금방 쌀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에 대한 지식 정보없이
일주일치 짐을 싼다는 것은 바보같은 생각이었다.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따뜻할 것이라 생각했었고
해당 국가가 치안이 안좋아 소매치기 많다는 것도 모르고있었다 ...
유로를 얼마나 환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전혀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어떤 가방을 어떻게 패킹해야 효율적인지 전혀 계산하지 못했던 것 같다.
실제로 유럽 여행을 오면서 느꼈지만
어느정도 충분히 공부를 하고 짐을 싸야 내가 다닐때 고생을 덜 할 수 있을 듯 하다.
깊이 반성하는 점
1. 아무리 패키지더라도 해당 국가에 대한 공부는 반드시 하고 여행짐을 쌀 것
2. 겨울에 갈 때에는 아무래도 모자 / 목도리 / 장갑 등의 짐이 많다. 베낭과 숄더백을 둘다 이용할 각오를 하는게 좋다.
패키지의 경우짐을 두고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때 그때 필요한 짐만 빼고 내리고 가급적 걸어서 다닐 때에는 가볍게 다니는 편이 좋다.
3. 날씨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편이 좋다. 겨울의 경우 너무 춥기 때문에 양말도 2개씩 신는 경우도 많고, 핫팩은 기본 of 기본!
그럼에도 잘한 점
1. 패키지 여행이지만 모든 순간에 기록을 남기고자 열심히 준비한 것
나는 포토프린터 / 필름카메라를 챙겨서 호텔에서 그날 저녁저녁마다 갔던 곳 중 인상 깊은 곳을 인쇄해서 기록으로 남겼다.
또한, 핸드폰으로 가이드 분이 설명하시는 내용을 사진 추가 내용에 기재하였으며 호텔에 와서는 그날 인상깊은 장면을 그림과 함께 느낀점으로 기록했다.
2. 가방이 터질 것 같지만 막판에 드라이기 부터 기모 잠옷 등을 잘 챙겨서 준비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