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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초잉주의 Dec 21. 2022

집을 떠나면서 부터 유럽 도착까지

혼자서 동유럽 여행가기

아침 8시 50분 비행기 임에도 불구하고

미팅 시간이 5시 30분이라 하여 너무 일찍 만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약속은 잘지켜야 하기에 집에서 새벽 4시에 나오게 되었다.


문득 공항 버스를 기다리다 보니

정말 생판 모르는 국가를 혼자서 여행을 간다는 것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캐나다에서 약 2년을 공부하러 갈 때에도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잘 모르는 곳에 간다는 것은 무섭고 두려워지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이제와서 휴가를 안간다고 할 수 도 없는 상황이니까

씩씩하게 나아가야지!

공항에 도착하니 사람이 바글바글... 정말 왜 일찍오라고 하셨는지 공감이 갔다.


탑승 수속만 30분 / 보안 검색대 통과 까지 1시간...

자 이제, 나의 지난 결제한 면세를 찾으러 가볼까?

이와중에 면세를 엄청엄청 많이 구매해놓은 결과로

나는 출발 하기 전 부터 짐이 full...

이때 느낀점은... 왜 사람들이 유럽을 갈 때,

24인치 캐리어 > 수하물

20인치 캐리어 > 기내탑승

이렇게 캐리어를 2개를 들고가는지 깨달았다...


나도 저렇게 준비했으면 아주... 편하게 이동했을 것을...


기내에 탑승하여 비행기만 약 12시간을 탑승

내내 넷플릭스 보고, 밥먹고 자다가를 반복..

이전에 출장을 가던 어딜가던 잠을 진짜 잘 잤는데..

잠도 잘안온다...


그나마 다행인건 넷플릭스를 풀로 다운로드 해놓고 가서

내리 넷플릭스만 봤다는거...

환혼 2 없었으면.. 진짜 시간 너무 안갔을거야...


TIP
1. 기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니 최대한 현실적으로 고민할 것
   ㄴ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을까도 생각했었는데, 강의는 택도 없는 소리 였고... 책도 내내 기내에 불을 꺼놔서 읽기가 힘들었다는 점..
       (그나마 호텔에서 책을 읽다 자서 책을 가져가는 것은 후회스럽지 까진 않았지만, 강의 들으려고 마음을 먹었더라면 멍청하다고 느꼈을 것 같다)
2. 넷플릭스, 유투브 최대한 많이 다운로드 받을 것
    ㄴ 그나마 집중을 해야 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 막상 그리고 보고싶어서 받았는데 손길이 안가는게 많아서.. 고르고 골라서 보고 한 것 같다.
        사실 아이패드가 없다면 핸드폰으로 볼 몇개만 추려서 넣어두고 보통 요즘은 기내에 영화가 최신작까지 업데이트가 잘 되어있다!
3. 좁은 공간이다 보니 짐을 기내에 많이 가져가지 않는게 좋다. 숄더백 안에 쉽게 꺼낼 수 있는 정도로만 가벼운 짐을 넣어두고
    나머지는 20인치 캐리어에 깔끔하게 넣어서 캐비넷 안에 넣고 가는게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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