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퓨처에이전트 Jan 18. 2022

겨울식재료 4총사
과메기, 물미역, 굴, 매생이

추울수록 제맛이죠!

안녕하세요

메이킹푸드 

양도마입니다. 


저희 가족이 겨울철에

자주 먹는 식재료가

몇가지 있습니다. 


바로 과메기, 물미역,

매생이, 굴입니다. 


어젯밤 저녁밥상에

한번에 다 올려 보았습니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쇼협쇼핑몰에서

부산 태종대 물미역은 GS슈퍼에서 구입했습니다. 


과메기는 원래 청어로 하는게 오리지널이지만

요즘은 대부분 꽁치로 만들고 있습니다. 


완전손질 과메기가 편하지만 저는 좀더 저렴한

반손질 과메기를 구입해서 직접 껍데기 제거했습니다. 

맨손으로 하면 기름져서 미끈거리고

비닐장갑을 끼고 벗기면 잘 벗겨집니다. 

과메기는 너무 마른 것은 

좋은 상품이 아니고 반건조로

씹는 맛이 좋고 기름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좋습니다. 

과메기 손질을 끝내고 이제

물미역 손질 들어 갑니다. 


두 묶음이 들어 있었는데

한 묶음만 씻어서 데치지 않고

새콤달콤하게 무치고 일부는

생물미역을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을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물미역을 씻을 때는 천일염으로

거품이 나도록 빡빡 씻어주는게

이물질 제거에 좋고 여러번 헹궈서

짠기를 최대한 빼 주시기 바랍니다. 

무우랑 당근은 소금이랑

설탕, 식초에 살짝 절여 주시고

어느 정도 절여 지면 썰어 둔

물미역과 양파도 함께 넣고 각종

양념해서 무쳐 주시면 됩니다. 

간은 국간장으로 하시면 되는데

저는 게간장으로 했고 식초 조금 

더 넣고 다진마늘, 깨소금, 그리고

설탕대신 아가베시럼 넣었습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 주면서

간 보시고 부족한 건 더

넣어 주시면 됩니다. 

새콤달콤하면서 물미역에서

바다향이 나면서 아주 맛납니다. 

그리고 주말에 매생이전 해 먹고

남은 매생이에 굴한봉지 넣고

무우도 좀 추가해서 매생이굴국도

끓였는데 아주 시원하고 좋습니다. 

이렇게 차려진 밥상에

막걸리도 빠질 수 없죠^^


쪽파 대신 잘 익은 파김치랑

과메기를 김에 싸서 먹으니 굿입니다. 

생물미역도 초고추장에

찍어서 과메기랑 함께

먹으니 잘 어울렸습니다. 

한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식재료들을

이용해서 겨울밥상 한번

차려 봤는데 대성공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삼겹살보다 맛있는 돼지앞다리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