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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Apr 06. 2024

혼밥의즐거움(72)
믿고 먹는 기사식당

구미 할매기사식당뷔페 아침식사

일때문에 구미에 갔을 때

이른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다가 숙소 인근에

기사식당이 하나 있길래 보통

기사식당은 믿고 먹는 곳이라

망설임없이 바로 방문했습니다. 

식당 뒷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었고

이른 아침임에도

이미 차량들이 꽤

있었습니다. 

역시 기사식당은 대부분

이렇게 혼밥하는 분들이

많아서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고 너무 좋습니다. 

가격은 요즘같은 고물가에

단돈 7천원이었습니다. 

착한가격 모범업소입니다.

반찬은 10여가지가 있었는데

계란후라이도 맘껏 먹을 수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미 품절이었는데

곧 채워 주셨고 저도 2개 먹었습니다. 

국이랑 찌개도 있었는데

콩나물국이랑 동태찌개입니다.

얼갈이 열무 물김치도 

맛있었는데 소면말아서

먹고 싶은 맛입니다.

이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칼국수가 나와 있었고

이것도 어디 맛도 없는

칼국수전문점보다 더

맛나고 좋았습니다. 

부산 출신이라 여기 반찬들이

하나같이 어릴 때 어머니가 

해주셨던 딱 그 반찬들이었고

특히 파김치 최고였습니다. 


고기가 없어서 아쉬울 순

있지만 아침부터 고기는

좀 그렇고 7천원에 이정도면

아주 그냥 혜자입니다. 

마무리는 숭늉으로 했는데

이것도 너무 구수했고

아주 좋았습니다. 


담에 또 구미에 가면

재방문 각입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making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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