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할매기사식당뷔페 아침식사
일때문에 구미에 갔을 때
이른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다가 숙소 인근에
기사식당이 하나 있길래 보통
기사식당은 믿고 먹는 곳이라
망설임없이 바로 방문했습니다.
식당 뒷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었고
이른 아침임에도
이미 차량들이 꽤
있었습니다.
역시 기사식당은 대부분
이렇게 혼밥하는 분들이
많아서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고 너무 좋습니다.
가격은 요즘같은 고물가에
단돈 7천원이었습니다.
착한가격 모범업소입니다.
반찬은 10여가지가 있었는데
계란후라이도 맘껏 먹을 수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미 품절이었는데
곧 채워 주셨고 저도 2개 먹었습니다.
국이랑 찌개도 있었는데
콩나물국이랑 동태찌개입니다.
얼갈이 열무 물김치도
맛있었는데 소면말아서
먹고 싶은 맛입니다.
이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칼국수가 나와 있었고
이것도 어디 맛도 없는
칼국수전문점보다 더
맛나고 좋았습니다.
부산 출신이라 여기 반찬들이
하나같이 어릴 때 어머니가
해주셨던 딱 그 반찬들이었고
특히 파김치 최고였습니다.
고기가 없어서 아쉬울 순
있지만 아침부터 고기는
좀 그렇고 7천원에 이정도면
아주 그냥 혜자입니다.
마무리는 숭늉으로 했는데
이것도 너무 구수했고
아주 좋았습니다.
담에 또 구미에 가면
재방문 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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