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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ptimist Sep 12. 2023

표준이하

최강의 조직 2

“표준 이하의 뭔가를 발견하고도 아무 대응을 하지 않으면 그것이 또 다른 표준을 만든다. " - P.22 최강의 조직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저건 아닌데..."라고 속으로 생각할 때가 있다. 이런 생각은 사람의 행동, 말투를 보고 떠오르기도 하고, 일하는 모습 속에서도 떠오르곤 한다. 예를 들어 공격적인 언행을 할 필요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언행을 하는 경우, 저렇게 일하는 것보다 다른 방식으로 일하는 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데라고 생각하는 것들 말이다. 


 하지만 생각만 하고 피드백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이 그 사람의 표준이 된다. 쉽게 말하면 "이렇게 일해도 문제없구나"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한 사람이 만들어낸 표준 이하의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새로 들어온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여긴 이렇게 일하는구나" 어쩌면 능력이 많은 사람은 이것을 알아채고 더 나은 직장으로 떠날지도 모른다. 이 모든 것이 모여 결국은 우리 조직의 능력을 한 차원 떨어뜨리는 결과를 불러온다.


 우리 조직이 더 나은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피드백과 회고 문화가 반드시 정착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로 더 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때 표준 이하의 무언가를 발견하고도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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