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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모먼트 Nov 19. 2021

겨울철 식물관리방법, 반려식물의 안전한 월동준비 TIP

© johnprice, 출처 Unsplash

며칠 전 올해 첫 눈이 내렸다. 아직까지 낮 햇살은 따스한 편이지만 밤이 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에 돌입했다. 이제는 정원 또는 베란다에 있는 식물들이 냉해를 입을 위험이 있어 집 안으로 들여놓아야 하는데 갑자기 바뀌는 환경으로 잘 자라던 식물들이 혹시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될 것이다.
오늘은 소중한 반려식물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몇 가지 월동준비 TIP을 소개하려 한다.



1. 위치
© sodamtree, 출처 Pixabay

난방을 틀어놓은 따뜻한 집안에 갑자기 식물을 옮겨놓게 되면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서서히 환경에 변화를 주는 방법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실외에서 키우던 식물이라면 최소 1주일동안 베란다에 먼저 옮겨서 적응을 시켜준 후에 실내로 들이면 좋다.
특히 잎이 큰 열대 식물이나 선인장 들은 저온에 민감하니 꼭 실내로 옮겨 주어야 하고, 추위에 강한 식물은 실내로 옮기는 것보다 그대로 베란다에 두는 것이 좋을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화분을 스티로폼 또는 뽁뽁이 등으로 싸서 냉해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어야 한다.
실내에 옮긴 화분은 집에서 가장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위치시켜주면 된다.



2. 물
© markusspiske, 출처 Unsplash

겨울철에는 식물의 생장이 최소한으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을 주는 패턴 또한 조절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 그 주기를 조금 길게 하는 것이 좋은데, 예를 들어 2~3일에 한번씩 물을 주던 식물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주면 된다. 만약 물 주는 주기를 계산하기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화분 토양의 표토로부터 약 2cm 깊이를 관찰한 후 흙이 말랐으면 따뜻한 날 오전 중에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하다.
물을 줄 때는 실내 온도와 비슷한 온도의 물을 주는 것이 민감한 식물들에게 가장 좋다. 겨울철 실내는 난방을 틀어 유독 건조할 수 있으므로, 바짝 마른 이파리에 수시로 물을 분무해주면 더욱 싱싱하게 유지된다. 베란다에서 키워야 하는 식물들의 경우 실내에 들여와 물을 주고 한참 뒤에 다시 바깥에 내놓아 동해를 피하도록 한다.



3. 햇빛
© just_amelo, 출처 Unsplash

식물을 실내에 들여놓을 때는 해가 잘 비치는 창가에 두거나 집 안에서 가장 밝은 곳에 두어야 한다. 겨울에는 햇빛의 광도가 약해지는데 직사광선이 아닌 유리창을 통과한 햇볕은 충분히 쪼여도 좋지만, 반잎식물(무늬종)은 잎이 타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한다.
겨울에는 일조량 또한 줄어 식물에게 필요한 햇빛의 양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는데 때로는 보광을 해주는 것도 좋다. 평소에는 최대한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식물들을 놓아주고, 빛이 들어오지 않는 실내의 경우 LED조명이나 스탠드 불빛을 대신 비춰주는 방법을 사용해보아도 좋다.


4. 환기
© rrricharddd, 출처 Unsplash

겨울철 찬 바람이 식물에 직접 노출되면 줄기나 잎이 얼 수 있어 치명적이다. 통풍을 시킬 때는 식물이 있는 장소의 반대쪽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앞 베란다에 화분이 있다면 뒷 베란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면 좋다.
환기 타이밍은 식물이 자라는 장소의 기온에 맞춰진행해준다. 보통 식물의 경우 주간 최고 25°C, 야간 최저온도 15°C 전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은데 햇빛이 강하게 들어와 주간온도가 너무 높을 경우에는 베란다 창문을 약간 열고 환기를 시켜주어 온도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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