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한별 Jul 03. 2023

질문이 무기가 된다

추천 대상 : 데이터 분석가, PO 및 문제를 정의해야 하는 사람들 모두

메모 : 분석가 모임에서 스터디를 하는데 한 분이 컨설팅 관련 책도 읽어야 한다고 하셔서 갑자기 '컨설팅 쪽 도서'에 꽂혀서 읽었다. 이런 류의 도서는 논리적인 생각과 구조적인 전개를 하는데 도움이 많이 주기 때문에 나도 분석가라면 이런 쪽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이 책은 가벼우면서도 논점 정의를 어떻게,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해 잘 다루고 있어서 한 번 쯤 읽어보시기를 추천~!! 특히 분석가의 연차가 올라갈수록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문제 정의"라고 생각한다. 분석을 의뢰하는 사람은 어떻게 의뢰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대뜸 어떤 데이터를 추출해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분석가라면 많이들 겪어봤을 일 중 하나).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관찰하고 여러 검사를 해보면서 환자가 어떤 병에 걸렸는지, 이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는 것처럼 분석가도 그렇게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매우 어려운 일이다.



발췌


문제해결은 비지니스에서 성과를 올릴 때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암묵적으로 '올바른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자, 당신이 지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제, 또는 앞으로 해결하려고 생각하는 문제가 진짜 문제일까? 혹시 정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점을 한 번 생각해보자는 것이 이 책의 목적 중 하나다.


아무리 문제해결 능력이 우수하다고 해도 잘못된 문제를 풀려고 하면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풀어야 할 문제를 잘못 선택하면 아무리 우수한 해답을 도출해내도 비즈니스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자칫하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막연히 '회사의 경영상태를 호전시키고 싶다고 의뢰를 하는 경우도 있다. 비유를 한다면 막연히 '뭐, 맛있는 것 좀 없을까요?'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읽으면서 빵 터진 부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