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자녀 교육

by 노다해 Mar 10. 2025

시엄니: 요즘 너희 조카 자라는거 보면, 하루가 다르더라. 어린이집 가고 나서 이런 저런 자극을 받아서 그런지, 더 빨리 크는 것 같아.


남편: 진짜 신기하다니깐.


시엄니: 이제 조금 더 자라면, 너희가 와서 공부법 전수해주면 딱일 것 같아.


남편: 그것도 괜찮지. 엄마 그나저나 나는 자식 학원 보낼 생각 없었거든. 근데 또 달라지더라.


나: 우선 운동은 뭐가 되었든 하나는 해야하고, 음악도 좀 할 줄 알아야 하니깐 피아노 다니고, 독서 토론이랑, 영어 회화 정도?


남편: 코딩도 해야지. 


나: 맞아 코딩 빠트렸다. 어머니, 우진이가 저보고 학원 차리래요. 영어 독서 토론으로. 자기는 옆에서 코딩 가르치겠데요.


시엄니: 너희 학원 차리면 엄마가 영업이랑 운전기사 해줄게. 엄마 잘 할 수 있어.


나: 완전 든든해요!

작가의 이전글 유유상종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