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말하다
겨울밤 세찬 바람에
찢겨나간 나뭇잎이 아프다고 울어.
소리도 없이
하얀 눈물만 흘리면서.
네 곁에서 떨어져 나온 나는
반쯤 찢긴 나뭇잎을 들고.
그 아픔이 내 아픔인 마냥.
몸이 찢긴 나뭇잎이랑
사랑이 찢긴 내 이별이랑.
누가 더 많이 아픈가.
하염없이 울어.
나뭇잎을 친 겨울 바람도,
나를 흔든 너의 사랑도,
우리의 눈물을 알지도 못하는데.
나는, 꿈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주는 사람,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