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실은 풍등은 무겁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풍등에 담아
하늘에 날린다.
천천히 하늘로 올라가는
풍등을 주시하는 동안
소원은
계속 바뀌더라.
어떤이는
눈 앞에서 추락하는
풍등을 보고
낙담하는 모습도 봤다.
어쩌면 풍등에 담기엔
부담스러운 소원을 빌어서
떨어진건 아닐까?
부담가지 않는 소원을
풍등에 담아 날려야
멀리
날아가지 않을까?
(풍등은 새들에겐 지뢰와 같답니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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