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선을 찾아가는 연습을 함께할 사람을 찾습니다.
나만의 시선 찾기 (자기다움)
'자기다움'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브랜드에게도 개인에게도 자기다움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자기다움이란 뭘까요? 저는 자신만의 시선(철학)을 갖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 시선이 없다면,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무언가를 기대하기 힘들겠죠. 자신만의 시선이 있는 사람의 창작물은 사람들의 기대를 끕니다. 이 사람이 부르는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듣고 싶다든지, 이 사람이 쓴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의 리뷰를 읽고 싶다든지, 이 사람이 찍은 일상 사진을 보고 싶은 마음. 믿고 보는 콘텐츠라는 말은 그만큼 그 사람의 시선에서 매력을 느낀다는 말 아닐까요?
더 길어지면, 오늘 글의 취지를 벗어날 것 같아 본론으로 들어가 보죠. 어떻게 하면 이런 자신만의 시선이 만들어질까요? 결국은 읽고 쓰고 피드백받고의 반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쉽게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며 읽고 씀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게 확장되어 세상을 읽고 생각을 쓰게 되는 읽고 씀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중간 과정이 사실 복잡하지만 이것 역시 차차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의 재발견>을 보면, 이 법칙을 만든 사람의 의견이 나오는데 시간만 1만 시간 채운다고 그 분야의 대가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의도된 연습, 계획된 연습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는데 이는 <그릿>이나 <무엇이 재능을 이끄는가> 등의 여러 책에서도 동일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2019년 1년 동안 함께 자신만의 시선을 찾기 위해 계획된 연습을 해나갈 멤버를 모집해보려고 합니다. 기본은 책을 읽고 생각을 쓰는 것이고 그 내용을 피드백할 생각입니다. 다만 제가 하는 대부분의 모임이 그렇듯이 정형화되지 않고 그 속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생각입니다. 여전히 저의 고민도 진행형이고, 이 모임을 만드는 이유도 저 스스로의 성장과 배움에 대한 갈망 때문입니다. (취미가 아닌 살아가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모임은 이렇게 운영될 예정입니다(점점 의견을 나누며 업그레이드시킬 생각이고요)
2주에 한 번씩 선정된 2권 중 한 권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500자 이상)합니다.
감상문에 운영자가 피드백을 달아 전달드립니다 (다른 사람 의견은 댓글 통해 확인 가능)
2주에 한 권을 소화해야 하고, 쉽지만은 않은 책들이라 분명 빡셀겁니다. 그래서 설렁설렁해볼 분들은 신청을 안 하시면 좋겠어요. 하드 트레이닝이 예상됩니다. 그런 만큼 과정을 소화한 후 얻게되는 자신만의 시선들은 여러분을 큰폭으로 성장시킬거라 생각합니다.
총 1년이 진행됩니다. (24권의 책을 소화하지만, 책만 읽진 않을 생각입니다. 플러스 경험 활동 계획 중)
세부적인 안내는 멤버가 모집되면 별도로 안내드리겠습니다.
확정은 아니지만 5월에 한번 11월에 한번 총 2번 정도 오프모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자율참석)
함께 읽을 책의 일부는 이렇습니다. 변경 가능성도 있고, 계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1회차 책 - 당신은 지루함이 필요하다, 상처 받지 않는 영혼
2회차 책 - 비폭력대화, 말 그릇
3회차 책 - 배움에 관하여, 차별 감정의 철학, 힐빌리의 노래
4회차 책 - 에고라는 적,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5회차 책 - 이방인, 인간실격
6회차 책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7회차 책 - 자유론, 공리주의
8회차 책 - 데미안, 그리스인 조르바
9회차 책 - 인간 불평등 기원론
10회차 책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은 변경될 수 있으며, 10회차 이후 책은 신청 인원들께 추가로 오픈됩니다)
참가비용 : 24만 원 (총 24회 과정으로 1회당 1만 원)
1회 과정을 완료하시면 5천 원씩 Payback, 전체 과정 완료하면 총 12만 원이 환불됩니다.
모집기간 : 12월 한 달 동안 모집하고 1월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월 이후 신청은 아래 링크로 문의 주세요)
여러분의 의지를 높이기 위해 참가비를 걸었지만, 여러분의 돈은 소중하니 신중히 결정해주세요. 함께 성장하고, 여러분 만의 시선(철학)을 키워나가고 싶으신 분은 신청을 환영합니다. 저도 2019년 여러모로 새로운 시도를 하며 바빠질 듯한데, 이 모임으로 중심을 잡고 싶어 강제를 걸었습니다. 신청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해 주세요~
ⓒ Nikita Kachanovsky, unsplas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