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omDong Sep 07. 2015

나무

예....


내가, 내가 아니었다면..
그랬다면.. 나는, 지금과 달랐을까...

내 방, 창 밖의 나무는..
언제나 온전히, '예'인데...

나는, '아니오' 한다.
, 고집스럽다.. 나도..

봄인데 겨울인적 없고,
가을엔데 여름인적 없이,
언제나 때의 흐름에 순응하며
"예"하는 나무는
저렇게도 자연스러운데..

... 나는, 오늘도..
내가 부자연스럽다....

작가의 이전글 선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