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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균 Apr 07. 2020

부부의 세계

삶의 2라운드

뜨거운 이슈다.


평생을 살면서 항상 마주하는 이슈이며 외면할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하다. 살면서 양립할 수 밖에 없는 욕망을 우리는 늘 마주한다.


'외도' 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질문을 던져본다.


모험과 안전이 양립할수 있을까? 


외도는 평생을 함께할 서약인 결혼을 죽인다.

그 패러다임이 아무리  낭만적이고 매력적이라고 해도. 양립할 수 없는 가치관이다.


들통이 나는 순간 그 어느쪽의 손실도 가볍지 않다.

다시말해 양립할 순 없다는 사실은 진실에 가깝다.


허나 반대편 논리도 만만치 않다.


일상 저 너머~~ 은밀한 산책을 했을때 낮선 누군가에게 느끼는 감정. 가끔 인연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관계가 있다.


유혹에서 사랑을 선불처름 요구할 권리는 이젠 누구에게도 없다. 유혹은 관계의 적정 지점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다.


연애의 고수들은 만남의 즐거움을 알고 상대와 조화를 이루며. 춤을 추듯 매끄럽게 줄을 타고 능숙하게 삶의 리듬을 맞춰간다.


어쩌면 외도의 실패는 어슬픈 이들의 항변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든다.



우리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해야만 하는 이유


누구나 이런시기는 온다. 허나 이런일이 있을때 극복하지 못하면, 황혼에 헤어질 일만 남는다. 같이 못 산다. 예전에는 뜨거운 열정으로 산 것은 성적 에너지로 산것이다.


자식 키울 때는 공동의 과업이 있었는데 자식 다 크고 나서 둘이 쳐다보면 소 닭 보듯 데면데면하다.

요세는 애완견을 키우니깐 애완견만 쳐다본다.


점점 대화가 안되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여성이 먼저 나간다. 못 있는다.  어느 순간 부터는 말도 없이 쪽지만 써놓고 나가게 된다. 어느 드라마에서 많이 본 장면들이 스스럼없이 내 삶에 펼쳐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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