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잠수함의 갸웃거리는 북리뷰
미스터리 가이드북 - 한 권으로 살펴보는 미스터리 장르의 모든 것
윤영천 (지은이)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21-09-13
차무진이라는 미스터리 소설가가 있다.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작품이 워낙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좋아하는 작가다.
아마 차무진 작가의 주요 작품은 거의 다 읽은 것 같다.
얼마 전 차무진 작가가 페이스북에 책 한 권을 소개했다.
본인의 작품이 아닌데 소개를 했기에 궁금해서 읽어봤다. 그게 이 책, 미스터리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대한 아주 친절한 안내서다.
미스터리 장르가 발전해온 과정과 주요 국가별 미스터리의 특징, 시대별 특징은 물론이고 주요 미스터리 작가의 작품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는다.
미스터리 작법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세계의 유명한 미스터리 작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책 말미에는 미스터리 역사적인 흐름에 따라 100권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미스터리 장르에 조금은 더 진지하게 빠져들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미스터리 작품을 좋아하다 보니 이 책을 읽으며 꽤 고개를 끄덕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했던 부분을 소개하며 리뷰를 마무리한다.
“미스터리는 일어난 사건이고 스릴러는 일어날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