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인생내공
당신은 당신보다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노련하고 재정이 더 튼실한 상대를 때때로 만나게 될 것이다. 리더는 어떤 상황에 부닥치든지 자신의 모든 능력을 남김 없이 쏟아붓는 과정 자체가 바로 성공임을 스스로 믿어야 하고 팀원에게 그렇게 믿도록 가르쳐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그래야만 한다.
- 존 우든 감독이 들려주는 ‘88연승의 비밀’ 중에서 –
나는 이 말에 십분 공감한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라.
저자인 존 우든이 몸담았던 농구계나 내가 속해있는 변호사 업계나, 승부의 세계인 것은 마찬가지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한다. 두말할 것도 없이 이기는 것이 기쁘고 지는 것은 속쓰리다. 하지만 때로는 지더라도 이긴 것 같은 경우가 있다.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했기에 업무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었고, 의뢰인도 우리의 노력을 알아주며 그 사건 속에서 의뢰인 역시 또 다른 교훈(앞으로는 정말 계약서를 잘 써야하겠다 등)을 얻는 그런 경우.
그때는 패소했더라도 같이 사건을 수행했던 후배들에게 잘했다고 말한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매사에 최선을 다 하는 그 자세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