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I 갑진년 3월 마지막 이야기
태도(態度)
야외에서 하는 행사에서 비는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
험난한 앞길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은 없다고 위안을 삼을 것인가.
태도가 상황을 이끌어 가겠지.
・ 흑백의 일상 2222일 차
D. 2024.03.25(월)
L.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걱정
우리와는 작업 방식이 다른 것이다라고 매번 되뇌지만
빠르게 착착 진행되는 모습만 보다가 하나씩 준비되는 건 여전히 낯설다.
잘 준비된 것에 대한 안심보다 아직 닥치지 않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다.
・ 흑백의 일상 2223일 차
D. 2024.03.26(화)
L.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안전(安全)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거의 다 왔다.
・ 흑백의 일상 2224일 차
D. 2024.03.27(수)
L.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보충(補充)
방심은 금물.
날씨도, 준비도 마찬가지.
끝까지 해보자.
・ 흑백의 일상 2225일 차
D. 2024.03.28(목)
L.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이득(利得)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면 누워서도 영감을 얻는다.
선생님은 사진을 건지고.
・ 흑백의 일상 2226일 차
D. 2024.03.29(금)
L.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지향(志向)
우리 아이에게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였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한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
・ 흑백의 일상 2227일 차
D. 2024.03.30(토)
L.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현타(現time)
이곳에서 보낸 일주일.
갑자기 찾아온 현실 자각 타임.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겠지.
・ 흑백의 일상 2228일 차
D. 2024.03.31(일)
L. 세종중앙공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