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눈을 돌리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갖고 싶은 것을 모두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 욕망이 클수록 불만만 쌓이고 그 시간만큼 내 삶은 사라지고 만다. 무엇을 가지고 있든, 내 안에서 빛날 때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법정 스님도 말했다. "누구나 자기 집에 도자기 한두 점 놓아두고 싶고, 좋은 그림을 걸어 두고 싶어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거기에 그림이 있는지도 잊어버린다. 소유란 그런 것이다. 손안에 넣는 순간 흥미가 사라져 버린다.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사랑도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