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이후에 남는 것들

by 서영수

왜 삶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영원할 수 없는 것일까요. 왜 어느 순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 버리는 것일까요.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를 마주하게 될 때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언젠가 내 곁을 떠나게 마련입니다. 어쩌면 내가 먼저 그 사람의 곁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흔히 '즐겁게 살라'는 말을 듣지만, 현실의 삶이 늘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슬픔을 억지로 감추거나 애써 외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실의 감정 또한 삶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깊은 흔적을 남깁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이자 뮤지션인 미셸 자우너 역시 그런 시간을 겪었습니다. 그녀의 회고록 Crying in a H Mart(H마트에서 울다)는 어머니를 잃은 뒤의 기억과 감정을 담아낸 책입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서영수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검사로 오래 일했습니다. 하루를 지나며 마음을 적습니다. 쉽게 지나가지 않는 생각을 붙듭니다. 오래 남는 마음을 문장으로 옮기려 합니다.

246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96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잘 살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