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Instagram의 디자인 책임자인 이안 스폴터(Ian Spalter)는 수년간 디자인에 대해 살아 숨 쉬며 고객 측과 에이전시 세계를 돌아다니며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디자인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솔루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YouTube, Foursquare, Nike+ Fuelband 및 Running의 디자인 리더였던 Spalter는 다양한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폴터는 각 측면에서 작업하는 장단점을 포함하여 두 환경 간의 주요 차이점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얻었습니다.
사용자가 4억 명, 월 실시간 사용자가 10억 명이라는 어마 무시한 사용성을 자랑하는 인스타그램.
과연 그런 앱의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디자인을 하는지 궁금했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로 진행하는 디자인 다큐멘터리 'Abstract: The Art of Design '에서 인스타그램
디자인 책임자인 이안 스폴터의 내용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수년에 걸쳐서 이안 스폴터는 신제품 설계 방법부터 전 세계 인구를 위한 설계 책임 관리 방법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인간이 세상을 관찰하는 수단 중 시각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인류에게 많은 것을 바뀌게 했습니다.
손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상, 어쩌면 우리는
발전의 거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전화는 음성 신호만을 소통했습니다. 그것도 한정된 지역에서만 가능했죠.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한다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값싼 통신망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텍스트, 영상, 이미지, 소리를 소통할 수 있습니다. 만약 30년 전으로만 가도 아무도 이 미래에 대해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럴 리가 없다고 웃으면서 말을 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이제는 그 모든 것이 현실이 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인구를 위한 규모로 설계하는 것은 큰 책임
Instagram Design 팀원들은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개선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규모의 작업도 독특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것 중 하나는 미래에 사회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안은 "많은 인맥과 기억의 중심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가진 책임감을 더해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사람과 인간의 필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제가 하는 일 전반에 걸쳐 일관된 것이었습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필요나 욕망과 연결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들이 사람으로서 누구인지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핵심적인 것입니다. 큰 플랫폼을 크게 변경하는 것은 항상 불편할 것이므로 완전히 감정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실 새로운 제품보다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앱의 디자인을
바꾼다는 것은 그만큼 모험이 될 것이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악플이 많이 달리는 시대에서는 더욱더 그렇죠.
스폴터의 과거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전 직장이었던 나이키 Fuelband UX 디자인을 할 때
단순히 밴드에 기능성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서 가장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할수록 칭찬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며 친구들과 경쟁도 할 수 있는 UX 개발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개그에서도 반복이 매우 중요하다고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마크 마론과 데이브 에텔이 말합니다.
어쩌면 웃음은 데이터 분석이라 말할 수 있는데 감정을 수치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결국 퓨얼밴드는 운동 기록 장치 중 최초로 '목표 설정'을 도입했습니다. 개인별 피드백을 제공해서 목표 달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죠.
소비자에게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한 것입니다.
인터렉션 디자인이라는 건 심리학이 핵심이 되는 분야입니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피드를 구경하다 보면 알게 되지만 아무리 아래로 내려도 끝이 없죠.
바닥이 없는 스크롤 기능이 나온지는 얼마 안 됐습니다.
디자이너 에이자 래스킨은 말합니다.
"사용자가 관심 없는 것에 대해 선택하는 순간
나는 디자이너로서 실패한 것이다."
스크롤을 하고 있다는 뜻은 이미 더 보고 싶다는 뜻입니다. 그럼 왜 굳이 아래에 버튼을 만들어서 눌러야
더 볼 수 있게 할까요? 컴퓨터를 통한 인간 상호작용을 다루는 디자이너로서 무한 스크롤은 지극히 당연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탐색하기 쉬운 계층과 구조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무한 스크롤은 때때로 사용자가 끝나지 않는 페이지를 따라 이동할 때 방향 감각을 잃게 만듭니다.
에리자 래스킨의 말처럼 그는 이 기능을 만든 죄로 평생 참회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넷플릭스에 있는 다큐멘터리들 대부분 꽤 유익합니다.
특히 앱스트랙트는 흥미롭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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