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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Emilio Feb 09. 2024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3화

열쇠말: 공황장애

출처: 넷플릭스 웹사이트


한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를 1화씩 살펴볼 예정입니다. '정신 질환'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나 실상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리 모두 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1:1 코칭에 나서보면 정신 질환이 염려되는 리더분을 가끔씩 보게 됩니다.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드라마였고, 위로와 반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보셨으면 합니다. (아래 글은 강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3화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두 인물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정다은 간호사의 친구 유찬은 대기업을 다니다 공황장애 증상으로 퇴사를 합니다. 정신병동으로 간호사 실습을 나온 실습생도 남모르게 공황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공황장애에 대해 드라마에서 나온 특징과 의사의 설명입니다.

  - 연애인 같은 유명인만 걸리는 병이 아니다. 일반인 사이에서도 빈번하다.
  - 공황 발작이 다시 올 것 같은 공포감, 당장 죽을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 주변 사람들은 모르기 때문에 외로운 병이다.

 “119를 불러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참을 망설인데요. 이게 실제상황이 아니라 공황장애라는 걸 아는데도 그 공포감을 못 이기는 거에요.” 


다행히 주변인들이 잘 설득해서 두 사람 모두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렇게 알아 차려 주고 조언을 해줄 사람, 생각하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주위에 꼭 있어야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내가 되주면 더 좋겠지요. 유찬을 치료로 이끈 아는 형 동고윤의 말입니다.

 “너 동생이랑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 동생 같은 사람들을 주위에 만들어 두라고. 그 사람들이 널 숨쉬기 해줄거야.” 


최근 기업들 역시 직원의 정신 건강을 챙기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Blue Dot'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된 직원들이 동료에게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어도비의 경우 '어도비&유'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정신 건강, 금융 건강, 신체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 건강을 돕고 있습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2화 열쇠말: 가스라이팅 -> https://alook.so/posts/E7t3Mk9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1화 열쇠말: 공감, 진심 -> https://alook.so/posts/RGtqo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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