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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장순
Mar 25. 2023
기회
기회란 아무 때나 오는 것이 아니다.
필연과 불필연
사이 동그라한 틈이 생겨
물이 조금씩 침범하듯
생기는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우왕좌왕
나의 기회는 열 번 중에
세 번 다녀간 거 같다.
일곱 번 남은 기회 중에
하나라도 난 붙잡을 것인가?
기회란 치고 빠지기를 잘해
붙잡을 수 있는 시간이
적어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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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침범
이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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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
틈에서 사연을 짓다. 인터넷에 시를 올리고 소설을 올리고 소녀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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