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만동제과
3일간의 여름휴가 초반 여행을 마치고 이제 후반 여행을 출발합니다.
앞쪽은 주로 중부지방이었는데요. 후반부는 강원도로 갑니다.
출발 전 배터리를 보니 76% 남았군요.
첫 목적지인 강릉에는 슈퍼차저도 여러 개 있고 하니 그냥 출발합니다.
중간에 평창휴게소를 들렀는데 역시 여름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습니다.
강릉에서의 첫 목적지는 강릉중앙시장입니다.
조금 일찍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네요.
아.... 목적지 중 하나인 떠먹는 막걸리가 있는 주룩주룩 양조장에 왔는데.... 오늘 쉬는 날이라고 합니다...
이번 빵지순례의 목적지는 강릉 만동제과입니다.
"빵"이라는 글자가 누가 봐도 여기가 빵집임을 알려 줍니다.
한 번에 두 팀 밖에 못 들어가기 때문에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들어와서 보니 작은 가게에 카운터만 있네요. 정말 두 팀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밖에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얼른 빵을 집어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이제 주요 목적인 빵을 구입했으니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점심은 강릉의 그 유명한 엄지네꼬막집입니다.
그동안 체인은 가봤지만 본점은 처음이네요.
가게 앞에 꼬막 조형이 아주 이색적입니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립니다.
드디어 꼬막비빔밥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오잉... 지금까지 가본 체인들하고 뭔가가 다릅니다.
간도 훨씬 덜 강한데 꼬막양도 꽤나 많고 고추가 제법 크게 썰어져 있네요.
하여간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마눌님께서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변 주민센터에 충전기를 꽂아놓고 이동합니다. 전기차는 이게 좋죠.
김민섭 작가가 운영하는 작은 책방 "당신의 강릉"입니다.
작가님은 안 계시지만 무인 서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점이 생각보다 정말 작은데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좀 둘러보다가 차로 돌아가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갑자기 왜 사임당 공원이냐...
그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근처에 있는 카페를 가려는데 여기 주차장이 여유가 있어 보여서 주차했네요.
강릉 그림카페입니다.
홍대에도 있는 그 그림 카페 맞습니다.
들어서자마자 3차원 공간이 2차원이 드는 착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료도 제법 괜찮습니다.
이곳에서 한참을 노닥 거리다가 강릉에 왔으니 바다를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해변으로 향합니다.
요즘 좀 뜬다는 강문해변에 왔습니다.
이날 일본에 태풍이 지나갔는데 그 때문인지 파도가 엄청나네요.
입수를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거친 파도를 보며 한참 멍 때렸습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휴가지에서 멍 때리며 쉬는 것도 좋더라고요.
이제 숙소로 가야겠습니다. 이날 숙소는 주문진에 있는 호텔 잡았습니다.
여기가 강릉이라고 되어 있지만 주문진에 있는 호텔입니다.
사실 주문진에 가면 이 건물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ㅎ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주문진 시장과 항을 구경하며 돌아다니는데 사방에 게요리를 하는 곳이 많네요.
배가 정박해 있길래 한 장 찍었습니다. 분위기도 그렇고 기억에 남을 사진이 찍혔네요.
이렇게 여름휴가 후반부 1일 차 일정이 끝났습니다.
이날은 아침에 76%로 출발해서 강릉에서 도착 후 41% 상태에서 주민센터 주차장 급속 충전기로 89%까지 충전한 후 주문진 호텔에 도착하니 80%가 남았네요. 이날 주행 총거리는 230.8km였습니다.
내일은 다시 강릉에 들렀다가 봉평, 평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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