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소소한 취향이나 습관들을 알게 되는 것.
내가 저 사람을 속속들이 안다는 것에서 끝이 나면
아름다울 게 뭐 있어.
밥을 조금 되게 하는 것
계란은 반숙으로 익히는 것
양말은 끝부분만 한번 말아서 개는 것
샐러드에 오이는 넣지 않는 것
설거지는 그릇 쌓아두지 않고 바로 하는 것
탕수육은 소스를 붓지 않고 따로 찍어먹게 두는 것
치킨을 시키면 날개를 양보하는 것
젖은 수건은 그대로 걸어두지 않는 것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해 주는 것들.
거기서부터가 아름다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