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고 싶으면 해.
캠핑 가고 싶으면 가고
밤새 술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여행 가고 싶으면 가고
삼겹살이 먹고 싶으면 먹어.
혼자라서 못하는 건 없어 이제.
그러니 내가 너에게 이 중 뭔가를 하자 하면
그건 순전히 그걸 너랑 함께 하고 싶기 때문이야.
너랑 같이.
내가 보는 걸 너도 보고
내가 느끼는 걸 너도 느끼고
내 입에 들어가는 맛있는 것이 네 입에도 들어가는 걸 보고싶기 때문이야.
다른 건 없어.
그러니 이제 너도 나에게 뭔가를 같이 하자고 먼저 말해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