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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밈 Feb 10. 2022

[海人해외취업자 인터뷰]2 미국 미술품 프로덕션매니저下

下편: 네트워킹 방법, 영어 공부법, LA 오렌지 카운티 살이

안녕하세요, 당신에게 스며드는 글을 쓰고 싶은 스밈입니다.


<海人;해외취업자 인터뷰> 프로젝트

해인(海人)이란, 바다 건너 일하는 사람이란 뜻이자 해외취업자 인터뷰의 줄임말입니다. 최대한 다양한 나라에서 일하고 계시는 다양한 직군의 분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해외취업을 준비하시는 분께는 정보를, 해외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께는 공감을 드릴 수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




오늘의 인터뷰이: 엘리샤 (Alisha)

이력: 한국에서 문화예술 관련 경력을 쌓고 학사 졸업을 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인턴부터 시작해 현재는 시니어 프로덕션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중.

인스타그램: xiaolu_1999



인터뷰 上편: https://brunch.co.kr/@smimm/5




下편: 네트워킹 방법, 영어 공부법, LA 오렌지 카운티 살이


미국 취업을 꿈꾸는 분들께 드리는 네트워킹 조언


Q. 사실 엘리샤 님처럼 J1 비자로 취업해서 영주권을 받는 건 드문 일이잖아요. 만약 엘리샤 님께서 지금 한국에 계시는 분이 있는데 미국 취업을 꿈꾼다면 실질적으로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제 경우가 특수한 케이스는 맞지만 희망을 버리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여기서 살아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을 때 가장 가능성 있는 건 해외 취업을 해서 오거나 한국에서 주재원을 오는 거예요. 20대 후반이나 30대 정도 직장인 분들께는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추천드려요.



Q. 구체적으로 어떻게 네트워킹을 하면 좋을까요?

일단 링크드인은 무조건 필수예요. 링크드인을 통해 자신의 포지셔닝을 잘해야 해요. 프로필에 내가 어떤 사람이고, 직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고 있고, 나는 어디에 관심사를 있는지를 잘 다듬어 써야 한다는 거예요. 한국에서 자기소개서를 소설 쓰듯이 말이에요. 그다음엔 네트워크에 먼저 다가가야 해요. 일단 자기가 가고 싶은 회사를 10개에서 15개 정도 정해요. 회사 링크드인 페이지는 당연히 팔로우해야 하고요. 그런 다음 그 회사 리쿠르터들과 관심 분야 전문가들을 다 검색하고 그분들께 전략적으로 다가가야 해요. 어차피 한국에 있다면 비자가 없기 때문에 무작정 회사 홈페이지에서 지원해봤자 소용이 없을 테니까요.



Q.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까요?

리쿠르터나 관련 분야 전문가분들께 계속 자기 자신을 알려야 돼요. 나는 정말 가치 있는 사람이고 비자를 후원해도 좋을 만큼 회사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단 걸 어필해야 해요. 이때 중요한 건 처음부터 ‘나 뽑아줘’, ‘나 관심 있어', ‘나 지금 해외 취업하고 싶어' 이렇게 다가가면 안 돼요.



Q. 정말 중요한 팁 같아요. 그러면 대신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요?

스스로 일에 있어서 자부심이 넘친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해요. 그래서 리쿠르터나 관련 분야 전문가분들과 접촉할 때 ‘나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인데 네 회사를 보니까 나의 이런 점과 관련되어 있고, 저런 점이 궁금해서 그런데 잠깐 같이 얘기해볼 수 있을까? 너도 이런 걸 얻을 수 있는 자리일 거야’라고요. 그게 성공하면 날짜 잡아서 얘기해보는 거죠. 그렇게 잘 얘기하면 나중에 관련 있는 자리가 났을 때 먼저 연락을 줄 수도 있는 거죠. 여기선 이렇게 공고도 내기 전에 먼저 연락해서 구인하는 경우도 다반사라 무작정 지원하는 것보다 네트워킹이 더 중요하다고 보통 얘기할 정도예요.



Q. 해외에선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많이 듣긴 하는데 한국에선 익숙지 않은 방법이라 그런지 시도하기 쉽진 않은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관련해서 팁들을 더 듣고 싶네요.

나를 알릴 때, 네트워킹을 할 때 비굴한 자세를 보이면 안 돼요. 마음이 급하다 보면 ‘일자리 있니'라든지, ‘나를 좀 리퍼럴해줄 수 있니'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나갈 수 있는데 그렇게 얘기하는 걸 지양해야 해요. 뭔가를 얻으려고만 하다 보면 계속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러면 안 된다는 거죠. 그렇게보단, 내가 나눌 수 있는 걸 제안하고 내가 궁금한 걸 배워가고 싶단 태도로 임해야 해요. 상대도 바쁜 직장인이라 시간을 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면 한 10명 중에 1명 정도는 답해줄 거예요.



Q. 너무 좋은 팁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미국도 인맥 사회라 정말 네트워킹이 중요할 것 같아요.

네. 저도 이렇게 네트워킹해서 메타에서 일하시는 분 등 다양한 분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사실 한국은 공채라는 것도 있고, 블라인드 채용도 있는 반면 미국은 인맥 사회거든요. 큰 회사들은 대놓고 직원 추천 제도를 운영하고요. 그런 큰 기업에 지원자 수가 얼마나 많겠어요. 몇 백 명이나 될 텐데 다 읽을 거란 보장도 없고요. 네트워킹을 통해 그 기업에 아는 사람을 만들어서 리퍼럴 받는 게 훨씬 좋죠.





영어, 평생의 숙제 극복


Q. 혹시 언어적인 장벽은 없었는지 궁금해요. 한국에서 바로 가신 건데 영어로 일하시는 건 안 어려우셨나요?

정말 어려웠죠(웃음). 일단 영어는 평생 가져갈 숙제라고 생각해요. 거주 기간과 상관없이요. 여기서 학교 나오신 분들도, 10년 넘게 사신 분들도 한 마디도 못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저도 정말 힘들었죠. 제가 어렸을 때 짧게 캐나다 어학연수도 갔었고 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를 나와서 솔직히 말하면 영어가 아예 새롭고 낯설고 영어 울렁증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간단한 의사소통은 다 됐어요.


근데 문제는 스피킹이었어요. 실전 생활에서는 제가 배운 영어는 쓰지 않더라고요. 진짜 의사소통용 영어는 배운 적이 없던 거죠. 특히 미국 직장생활에서 중요한 건 유머란 말이에요. 회의 같은 자리도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좀 편안한 분위기라 말을 어느 정도 재미있게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게 힘들었어요.



Q.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어요?

미팅이 편한 자리긴 한데 실상은 전쟁터거든요. 왜냐면 결국 ‘너 이거 왜 못했어?’와 같은 이야기들을 하는 자리니까요. 그런 말들을 받아치려면 언변이 좋아야 해요. 미팅 중 제게 일어났던 최악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몇 번은 디렉터들이 제게 디렉션을 줄 때 못 알아들을 때도 있었어요. 그럴 땐 제가 얘기를 하죠. ‘한 번만 더 설명해달라. 무슨 말인지 이해를 잘 못했다’고요. 제가 한국인인 걸 알기 때문에 제가 못 알아듣는 걸 어느 정도 이해를 해주는 편이라서요. 그런데 몇몇 친절하지 않은 매니저들은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그냥 내뱉는 분들이 계세요. 그럴 땐 좀 힘들어요.



Q. 특히 알아듣기 힘든 영어가 있을까요?

농담이요. 사회문화적 맥락을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어서요. 예를 들면 ‘야, 우리 어렸을 때 짱구는 못 말려 봤던 거 기억나?’라는 말 같은 거요. 저는 이 나라의 ‘짱구는 못 말려'급의 만화영화가 뭔지 모르거든요. 그리고 술 같은 경우도, 한국에서 ‘진로'하면 다 아는데 저는 미국에서 ‘진로' 급의 술 브랜드를 모르잖아요. 관련해서 얘기해봤자 저는 못 알아듣는 거죠.



Q. 그렇다면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우선 회사 밖에서도 친구들을 계속 만나서 영어를 쓰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은 영어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는데 바로 드라마든, 뉴스든, TED든 하나를 정해서 그 스크립트를 완전히 외우는 거예요. 그러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다 늘어요. MP3 파일로 들으면서 엑센트와 높낮이까지 똑같이 따라 해서 외우는 거죠. 그래서 거기 나오는 표현들은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하는 게 제일 효과적인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아직도 그렇게 영어를 공부하고 있고요.



Q. 엘리샤 님은 어떤 자료로 공부하시나요?

요즘에는 TED요. 제가 추천하자면, 친구들과 말하는 회화를 늘리고 싶을 땐 드라마를, 딱딱한 공식적인 표현을 잘하고 싶다면 뉴스가 좋아요. 제가 TED를 갖고 공부하는 이유는 직장에서 회의하고 발표할 때 도움이 많이 되어서예요. 뉴스만큼 딱딱하진 않지만 발표 영어를 쓰고 또 유머도 좀 들어가 있어서 응용하기 좋아요.



Q. 저도 생각해보면 해외에서 일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게 영어 뉘앙스 조절이 안 되는 거였던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하는데 어떤 뉘앙스의 단어를 쓰는지까지는 감이 잘 안 온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공감해요. 미국에서 직장 생활하며 힘든 게 그 부분인 것 같아요. 제가 영어가 좀 부족해서 뉘앙스를 정확히 모르고 얘기했을 때 미국인들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때가 정말 많아요. 저는 전혀 그 뜻으로 말한 게 아닌데 영어가 부족해서 한 끝 차이로 갑자기 제가 속된 말로 ‘싸가지 없는 사람'이 될 수가 있단 거죠.


예를 들면 제 회사에서 큰 이벤트를 했어요. 그런 게 끝나면 미국인들은 서로 피드백을 주는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럴 때 실제로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았어도 ‘너무 성공적이었어' ‘아주 훌륭한 행사였어'와 같은 얘기를 꼭 해줘야 해요. 아주 만약에 어떤 한국인이 이걸 잘 몰라서 괜찮았다는 뜻으로 ‘괜찮았어(It was okay)’ 같이 얘기를 했다면 아무리 비언어적 표현을 잘했어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확률이 커요. 그래서 저는 주로 눈치껏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따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Q. 확실히 영어권 국가이다 보니 더 힘들 것 같네요. 저는 스웨덴에서 영어를 쓰면서 일했는데 거기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영어는 단지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란 느낌이 강했거든요. 영어가 모두에게 외국어니까요. 그래서 뉘앙스 차이가 있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그냥 서로 넘어가는 느낌이 있는데 확실히 미국은 영어를 쓸 때 더 조심해야겠네요.

맞아요. 영어는 정말 아직도 숙제고 앞으로도 숙제일 것 같아요.




한국이 그리울 때와 애로사항


Q. 한국이 가장 그리울 때는 언제예요?

사실 제가 사는 곳은 한국인 커뮤니티가 너무 커서 솔직히 할 수 있는 건 다 있어요. 한국 음식도 다 있고, 당구장도 노래방도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준은 못 돼요. 사실 제가 미국에 온 뒤로 한 번도 아직 한국을 안 갔는데요. 친구들과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네요. 그리고 요즘은 로제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요(웃음). 로제 떡볶이처럼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어요.



Q. 해외에 살면서 또 애로사항이 있다면 뭘까요?

가족들을 잘 못 보고, 가족들의 소식을 잘 모르고 살기 쉽다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몇 달 전에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셨었는데 그걸 제게 가족들이 1년 동안 숨겼더라고요. 제가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세상을 떠날 수도 있겠고요. 슬프게도 그런 부분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 같아요.



Q. 미국에 살면서 생활에 정말 중요한 건데 오기 전엔 몰랐던 게 있나요?

크레딧(신용)이요. 그 점수가 낮으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예를 들어 차를 사려고 해도 크레딧이 낮으면 이자율이 말도 안 되게 높아요. 그런데 처음 오신 분들, 특히 저처럼 아무 연고도 없는 분들은 크레딧을 처음부터 쌓는 게 쉽지 않아요. 처음엔 온라인 신용 카드 회사나 낮은 레벨 은행에서 기본 크레딧 카드부터 시작을 해야 해요. 그 카드를 잘 활용해서 1-2년 정도 크레딧을 높여야 차나 집을 괜찮은 가격대에 살 수 있어요.



미국 살이 만족도와 오렌지 카운티 소개


Q. 한국으로 돌아오거나 다른 나라로 이주할 계획은 있으신가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은 없고,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것도 잘 모르겠어요. 다른 주로는 갈 생각이 있지만요. 한 번 영주권까지 받는 험난한 과정을 거치니 이제 다른 나라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재 이곳 생활이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워서 한국으로 돌아갈 맘도 없고요.



Q. 미국 살이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한다면 몇 점 정도인가요?

저는 10점 만점에 9.5점이요. 뺀 0.5점은 음식, 가족, 친구 세 가지인데요. 이렇게 세 가지를 빼면 정말 너무 만족해요. 이렇게까지 만족하지 않으면 1년만 하고 귀국하려던 제가 바뀌지 않았겠죠?(웃음) 정말 지금도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행복해요.



Q. 어떤 점이 그렇게 좋은 것 같나요?

일단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이요. 일자리도 많고요. 제가 일한 만큼 승진도 잘 되고요. 성별이나 학력에 대한 편견이 한국보다 훨씬 적다고 느껴져요. 제가 노력하고 공부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겨요. 또 일도 만족스럽고 날씨도 너무 좋고, 원하는 대로 아무렇게나 하고 다닐 수 있단 점이 좋아요.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해야 할까요.



Q. ‘아메리칸 드림’이란 단어가 떠올라요.

네. 저도 미국에 오기 전엔 그 단어를 믿지 않았었는데 여기서 살아보니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Q. 내친김에 살고 계신 오렌지 카운티 영업 좀 해주세요.

어떤 분들한테 딱이냐면요. 빽빽한 빌딩, 그리고 지옥철에 질리시고 벗어나고 싶은 분들요! 여기 너무 한적하고 야자수도 많거든요. 길가에 나갈 때마다 탁 트여 있기도 한 것도 너무 좋아요. 제가 한국에선 하늘을 많이 보지 않았는데 여기에선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자꾸 보게 돼요. 또 공원들도 많은데 공원에 가면 천국 같이 푸르르고 너무 아름다워요. 그런 날씨나 풍경들 덕에 여기 살면서 정신적으로 힐링이 많이 되었어요. 특히나 제가 한국에서 우울할 때 와서 더더욱요. 친구들이 여기 놀러 와서 저를 보더니 ‘정말 텐션이 높아졌다', ‘정말 밝아졌다'라고 하더라고요(웃음).



Q. 기후는 어때요?

겨울이 한 11월부터 1월 중순이에요. 제일 낮을 때가 2-3도고 여름엔 35-36도 정도예요. 한 일주일 정도는 40도도 넘기도 하지만요. 저는 그럴 때도 좋아해요. 이곳의 더위는 습기가 하나도 없어서 더워도 땀이 안 나서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해외 취업은 ‘네모'다!

해외취업은 제게 ‘터닝 포인트'예요. 한국에서 만약 그 상황대로 계속 있었으면 많이 우울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 와서 많이 배웠고 시야도 넓어졌어요. 제가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석'에서 벗어났다는 거예요. 한국에선 ‘정석’으로만 살아왔거든요. 정석으로 열심히 하는 모범생이었고 그 틀에서 못 벗어났어요. 그것만이 정답이라고 믿고 그 길밖에 몰랐죠.


여기 와서 깨달았어요. ‘나는 정말 작은 데 있었구나. 이 작은 시야에 내가 갇혀 있었구나!’하고요. 만약 한국에 있었으면 저는 계속 좁은 길에서 어떻게든 발버둥 치며 맨 위에 올라가 보려고만 살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정말 다양한 사람의 여러 삶의 모습을 보면서 달라졌죠. 그렇기 때문에 해외 취업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끝>


세 번째 인터뷰에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문화홍보관 일을 하신 후, 현재는 프리랜서 사진가로 일하고 계신 분을 모셨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s://brunch.co.kr/@smimm/7



덧붙여, 다른 해인(해외취업자)분들과, 예비 해인분들께 공지 남깁니다.

-해인분들께: 현재 인터뷰이를 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하고 싶으신 분께서는 '제안하기'를 통해 제게 연락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특히 인터뷰이를 구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중동, 중남미, 러시아 포함 중앙 아시아쪽분들을 환영합니다!


-예비 해인분들께: 현재 미국, 독일, 인도,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에서 활약하고 계신 인터뷰이들과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련해 질문 남겨주시고 싶으신 분들은 https://forms.gle/7aJZh4Dq4kguT5bG8 폼에 의견 남겨주세요. 제가 대신 질문해드리겠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플랫폼 연재 제의와 출판 문의를 환영합니다. 관련 제안이 있으시다면 '제안하기'를 통해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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