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시간이 계획되어 있었던 것 아닌가요? 돌발행동은 정말 당황스러워요.
순간이동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위키피디아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순간이동(瞬間移動, teleportation)은 순식간에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과학적 기술로, 대개 아주 멀리 있는 곳으로 이동할때 쓰인다고 합니다. 정말 이렇게 공간을 이동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면접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일어서는 면접관, 급한 전화는 이해하지만 면접장소 너머로 이동하는 사람을 보고 인사하고 말하러 가는 면접관...이러한 분들을 보면서 '순간이동' 의미를 재해석 합니다.
면접에서 순간이동을 경험한 상황이 있는데요.
면접관의 가장 지위가 높은 분인 일정이 있다고 나가는 상황!
면접관 세 분이 들어오셨는데요, 처음부터 어려운 질문이 많았어요.
리더의 역할에 대한 검증이 들어오는 상황이라 질문의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분이 꼬리질문과 영어발음 지적 등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상황까지 이어가고 있었어요.
그때.... 가운데 상석에서 유심히 바라보고 있던 분께서 일어나시면서 이야기합니다.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일어나야겠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면접에 후회없이 답변하시고 시간을 잘 활용하십시요.
.....
이미 시간계획을 했다고 하면..
차라리.. 안 들어오 오시는 것이 지원자 입장에서도 덜 당황할 것 같았어요.
분위기가 이미 침울하고 다운되는 상황이었기에..잠시 분위기 전환을 가지는 것인가 싶었지만..
오히려 그 상사의 말에 더 신이나서 꼬리질문 면접관은 날선 공격을 감행합니다.
리더이기에 일반 직원이면 괜찮은데
자기는 계속 물어보고 검증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런데....한 사람이...30~40분 넘게 질문을 독식하다보니
다른 면접관의 질문을 받는 시점에서는..
이미 저의 에너지 상태가 다운된 상황이었죠.
잡행성리뷰를 안 볼 수 없었던 회사..
역시..면접리뷰는 없었지만, 아.... 중간에 나갔어야 했는데..
아.... 그날 이후 에너지 충전은 하루 ..이틀 걸려서 멘탈 회복에 집중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습니다.
지나가는 동료를 발견하고, 갑자기 문을 열고 나가는 상황!
처음으로 저의 직무를 채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면접에 참여했는데요.
답변이 청산유수처럼 나오니 이번에는 좋은 예감이 있었어요.
그런데...
기쁨도 잠시...
제가 답변을 하고,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을 던지고 추가 의견을 말하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면접관(당시 면접은 한 분이 진행했는데, 직무도 전혀 다른 분이 오셔서 진행..)
갑자기...갑자기...
순식간에 일어나서 문을 잠시 열고, 지나가는 상사와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는거에요.
중요한 메시지를 건네는 상황인 것 같기도 해서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는데요.
문제는...문을 닫고 ...
앉는 면접관의 태도였죠.
미안하다.. 한 마디도 없이..
그냥 계속 질문과 답변 듣기를 진행하더라고요.
그리고...
결정적인 펀치를 던진 상황이 발생합니다.
갑자기 공고 내용에도 없던 수습기간 급여는 몇 % 로 지급한다는 것을 안내하는거죠...
아......공고 내용을 봐도 수습기간 급여 관련 비율 언급이 없었는데..
왜 그렇게 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그래서 다들 희망연봉을 이것을 감안해서 말씀하세요..
하고...당연하듯 이야기하는 태도에서...
非 인사직무 담당자의 사용주 마인드를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흐름을 끊어서 미안합니다..
아니...제가 급하게 전달해야 할 일이 있다보니
잠시 흐름을 끊었네요..라고 말만 했어도 불편한 감정은 없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