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이런 생각을 불현듯 해봤어요.
인사팀, 인사담당자가 없어도 돌아가는 회사가 있다면? 잘 운영되는걸까?
지금 다니는 회사는 인원이 적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인사담당자가 별도 존재하지 않았어요.
직책자 분들이 인사기능을 지원하고, 대표님이 급여나 기타 정책제도 안내 등을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갸우뚱 거렸어요.
과연 ? 운영이 될까?
그런데... 저의 착각이자 우물안 개구리라는 생각이 들었죠.
업종에 따라 인사담당자가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새롭게 알았어요.
뭐...정말 작은 조직, 새로 시작하는 소기업에서는 별도 담당자를 두는 것이 부담스럽기에
이를 HR 지원하는 시스템을 활용하여 일부 기능을 분산하여 시간관리를 알차게 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뭐 어찌되었든간에..
제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면요.
생각처럼 HR 기능이 전문적인 사람이 아니더라도
업종이 애자일 조직처럼 빠르게 움직이고 운영대행/운영위탁 느낌의 비즈니스 구조라면..
사실.. HR 의 역할은 각 조직장의 빠른 판단과 피드백, 배려 등으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어느덧..저도 그간에 큰 조직..중간이상 조직에 경험했던 부분이..
돌이켜보면 조직 시스템과 잘 만들어진 협업 프로세스에 의해 움직였기에
원활한 HR 활동이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가능했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작고 민첩한 조직일수록 이러한 협업 프로세스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만..기존의 관성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근거/지식이 모여야
이를 정반합 과정의 굴레가 돌아갈 수 있겠더라고요.
업종의 5년, 10년의 경력은 쉽게 녹아들기 어려운 시간의 속성이 존재합니다.
이를 시스템으로 스며들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조직이 규모가 커지는 것과 별도로
안정적인 프로세스, 예측 가능한 업무 흐름이 있을때 가능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여기서 예측 가능은 주체가 회사의 임직원이라는 것인데요.
운영대행/위탁 등의 업무에서는 이러한 주체가 약한 타이밍이 오기에
조직의 생태계에서는 별도 HR 기능을 발휘하려면 수적인 증가가 확실하게 커지거나
비즈니스 규모가 안정성 있는 모델을 꾸준히 비중을 늘려서 어느 정도 탄탄하게 뒷받침되어야
HR 기능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아..어쩌면
지금 저의 짧은 HR 지식이 희석될 수도 있지만..
요즘 들어..이런 생각이 들어요.
HR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도 타이밍이 있지만..
생성형 AI 등장 등..빠른 변화..
인사담당자가 수동적인 역할이 아니라 능동형으로 바뀌어야 하는
시기에..과연 타이틀에 맞는 역할 행동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이 생기지만..
필드에서 점차 멀어져 있기에..
연관성을 찾아보는 노력을 전개해서
새로운 HR 담당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글로 찾아가고자 합니다.
다음에는...다른 소재로 글이 적히겠지만..
나중에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