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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01월 2주차
위클리 미국 증시

by 실무C

목차

1. S&P500, Nasdaq COT 보고서결과

2. 최근 1주일 개별 주식, ETF 상승/하락률

3. 앞으로의 달러 가치 방향성은?

4. 양자컴퓨팅에 대한 시장에서의 갑론을박


1. S&P500, Nasdaq COT 보고서결과

25년 01월 07일(화) 기준 전 세계 큰 손 연기금과 헤지펀드의 선물 포지션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공개되었어야 하는데, 연휴로 미국 시각 1월 13일(월)에 공개됐습니다.


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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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 Manager/Institutional (전 세계 연기금 등 가장 큰 손)

25년 01월 07일(화) 포지션 : 롱 619 감소 / 숏 8,952 감소

24년 12월 31일(화) 포지션 : 롱 33,730 감소 / 숏 23,956 증가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25년 01월 07일(화) 포지션 : 롱 2,075 감소 / 숏 13,004 증가

24년 12월 31일(화) 포지션 : 롱 5,251 감소 / 숏 12,124 감소


*필자의 관점

3주 연속 롱 포지션 축소 흐름이 멈추고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시장에서 고점에 대한 부담, 고용 지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 등 재료는 대부분 소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1월 20일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연기금 등은 트럼프의 입만 보고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트럼프가 슬슬 정책에 대해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저는 트럼프 취임식 이후 여러 언론사들이 분석글을 쏟아내고, 시장이 받아들이는 과정이 모두 끝나면 투자 방향을 정할 생각입니다.


S&P500 Flipch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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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daq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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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 Manager/Institutional (전 세계 연기금 등 가장 큰 손)

25년 01월 07일(화) 포지션 : 롱 1,650 감소 / 숏 2,010 증가

24년 12월 31일(화) 포지션 : 롱 3,560 증가 / 숏 366 증가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25년 01월 07일(화) 포지션 : 롱 3,524 감소 / 숏 4,318 증가

24년 12월 31일(화) 포지션 : 롱 4,349 증가 / 숏 6.469 감소


*필자의 관점

나스닥에 대한 연기금의 방향이 하방을 향하면서 조정받는 모습입니다. s&p500도 마찬가지로 조정을 받았지만 나스닥은 연기금의 롱 포지션이 낮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역사점 최고점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래 플립 차트에 노란색 선이 other reportable 를 나타내는데, 보통 sell side로 해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개월 간 롱 포지션을 연기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여왔기 때문에, 지금 나스닥 양상은 연기금과 같은 큰 손이 좌지우지하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작은 은행, 개인 등에 의해 '약간 상승'한 상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공포를 일으키는 뉴스가 나오고 시장에 공포감이 물들면, 연기금과 다른 주체들과의 손바뀜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연기금이 롱 포지션 방향을 정하는 기점을 계속 주시해야 합니다.

Nasdaq 100 Flipch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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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1주일 개별 주식, ETF 상승/하락률

개별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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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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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관점

- 비트코인 ETF에서 지난 수요일 약 5억 8,30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조정 받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1월 20일 트럼프 취임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모르므로, 20일까지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 중국 부양책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원자재 수요 증가에 베팅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요즘 미국 국채부터 비트코인, 기술주까지 전반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조금만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면 치고 올라가는 경향이 종종 보입니다.

- 12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16.5만명)을 큰 폭으로 상회하여 25.6만명을 기록하면서 고용 증가, 임금 상승,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이어지는 불안감을 촉발했습니다. 시장 전반적으로 매우 강한 신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소소한 이벤트 하나로 출렁이는 걸 보니 그만큼 변동성이 크고 고점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3. 앞으로의 달러 가치 방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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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에서 연준이 빅컷을 단행했음에도 달러가치는 급등세를 타기 시작 (9월~현재, 약 8%가치 상승)

- 트럼프 재선에 대한 기대가 미국 예외주의 가능성 기대로 이어지면서 나타난 현상

- Fed가 보여줄 앞으로의 금리인하에 대한 망설임은 달러 보유 매력을 더욱 높일 것


반면, 9월말 이후 유로화는 뚜렷한 가치 하락 상태

- 가속화된 유럽 거대 두 경제국의 정국 혼선과 유로존 경제 리더쉽 부재가 유로존 경기 회복을 더욱 늦출 것이란 예상 반영


트럼프가 추진하려는 정책들은 달러가치를 높이는 역할

- 달러 강세는 우려되는 인플레 압박을 어느정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것

- 달러 역할을 축소시키려는 다른 국가 (그룹)의 노력을 제한함으로써 달러 지배력을 보존하는데도 도움

- 식지않는 AI 열풍이 미국으로의 자금유입을 이끌어 내면서 이것이 다시 한번 달러 강세를 뒷받침

트럼프 당선자는 1기때 부터 달러 강세로 인한 무역 적자 상황이 확대되는 것에 불만을 가져옴. 그러나 지금의 강달러 환경은 오히려 그의 주력 정책 (관세)을 펼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일 수도


다만, 지난 트럼프 임기 동안 통화자산의 변동이 상당했음을 고려할 때, 실제 1/20일 취임 후 달러 가치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음을 경계


4. 양자컴퓨팅에 대한 시장에서의 갑론을박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108535i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양자컴퓨터가 컴퓨터가 상용화되기까지 이르면 15년, 늦으면 30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언급


젠슨 황의 발언으로 양자컴퓨팅 업계에 대한 과도한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관련 종목들은 대폭 하락. 아이온큐의 주가는 -39.00%, 리게티의 주가는 -45.41%, 디웨이브는 -36.13%, 퀀텀컴퓨팅은 -43.34% 하락. 리게티, 디웨이브, 아이온큐를 상위 3개 종목으로 보유하고 있는 QTUM의 주가는 -4.61% 하락


지난해 구글이 양자컴퓨터용 반도체 윌로우를 공개하면서 업계에 대한 기대가 급증했지만, 이후 조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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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es, 젠슨 황 CEO가 언급한 양자컴퓨팅의 비관적 전망과 관련한 반박 의견들을 정리하여 보도. 산업 성격과 시기의 특성상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시기. 매크로 변수를 비롯한 금융시장 환경이 중요해지는 이유 중 하나


젠슨 황이 양자컴퓨팅의 상용화까지 15~30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 것에 대해, Forbes는 양자 컴퓨팅이 이미 물류 최적화, 운영 간소화, 예측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반박 의견을 보도


이들은 양자컴퓨팅이 기존 컴퓨터로 해결 불가능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특히 마케팅 및 물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 젠슨 황의 발언 이후 관련 기업들의 주가 급락 사태를 우려


양자컴퓨팅은 'Qubit'라는 개념을 통해 0과 1을 동시에 나타내고, Qubit 간의 '얽힘' 현상으로 정보를 동시 처리하여 기존 컴퓨터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계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마케팅 물류(광고배치, 예산 분배, 타이밍 등 변수 고려) 최적화와 같은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 중


AI와 결합하여 더 큰 시너지를 창출. AI의 데이터 처리 한계를 극복하고 더 빠르고 정확한 예측 분석을 가능하도록 지원. 양자 강화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병렬 처리하고 모든 잠재적 결과를 동시에 평가하여 실시간 고객 경험 개인화 등에 활용


양자컴퓨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중요. 기업들은 데이터 파이프라인 개선과 데이터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 필요. 모든 기업이 양자 컴퓨팅을 활용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양자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필요성을 언급


결론적으로 젠슨 황의 발언은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지만, 양자컴퓨팅이 이미 현실이며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는 평가. 기업들이 잠재력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출처 : 하나증권 텔레그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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