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상 #부부 #사랑
생일. 1년에 한번 뿐인 날.
남편과 나는 항상 서로를 위해 생일상을 차린다.
둘이 먹을 때는 외식을 하지만, 시댁식구들과 함께 할 때면, 다 같이 시간이나 장소를 맞추기 어려워
대부분 시댁에서 냠냠.
이번 생일에는 남편이 정성스레 미역국과 월남쌈, 샐러드에 잡채, 수육까지. 열심히 만들어줬다.
(비록, 내가 많이 조수 역할을 해 절반은 셀프 생일상이지만)
그래도 뱃속의 아기도 가족들도 맛있게 먹었던 음식. 남편의 음식 솜씨도 날로 는다.
어쩌면 사랑은 이렇게 단순한 거다. 그 사람을 위해 시간을 쓰는 것. 그리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기쁜 것.
고마워.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