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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린 Mar 24. 2024

첫 번째 리뷰 : 부의 추월차선(10주년 기념 에디션)

엠제이 드마코 저 | 신소영 역

책을 고른 사연

왜 이 책을 읽었나?


나는 30대 초반까지 직장에서 열정을 다해 일하는 워크홀릭이었고, 30대 초반에 창업을 한 후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도전과 실행을 해왔다. 솔직히 지금까지 나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많은 것들을 이루어왔고, 개인적인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만족하며 살 수도 있다.

나는 지금 내 삶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고 돈 버는 과정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느꼈고, 이는 내가 더 이상 우리 가족과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가기 어려운 현실이 되었다. 삶의 질을 높이고 싶은 나의 욕구는 멈출 수 없고, 혼자 책임지는 가족의 경제적인 책임으로 내 꿈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에게는 내 삶의 질을 좌지우지하는 시간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아니, 여전히 필요하다. 나의 독서습관은 언제나 길을 찾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삶의 습관과 나의 사업을 재정리하기 위해 과거에도 많이 읽어왔던 내용이라도 재차 읽어보겠다는 마음으로 관련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그중 이 책은 사업방향을 정리하는데 필요해서 선택했다.




독서 후 변화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들었나? 어떤 변화가 있나?


나는 책을 읽고 아웃풋을 잘 내는 스타일이다. 수많은 돈에 관한, 사업에 관한 책을 읽고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이해하고 있었지만, 우선순위에 대해 잊고 살아왔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인지했다. 나는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는 것을 원하며 사업도 지속해 왔다. 그런데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알고 있다고 떠들던 가치 있게 시간을 쓰는 방법을 무시하고 당장 돈이 벌리는 곳에 써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구조를 바꾸지 못하고 있었다. 노동시간이 나의 돈벌이 수단이었다.




변화의 원인

왜 그런 생각이 들었나?


내가 투자하는 시간은 분명한 가치생산을 목표로 하고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이번 달 수입이 낮으면 흔들렸고, 당장의 돈벌이에 달려들었다. 한 시간에 얼마를 벌 것인가, 나의 시간의 가치를 올리자가 나의 명확한 목표였다. 하지만, 결국 이 목표가 나를 옭아맸고, 노동시간의 챗바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를 책을 읽으면서 발견했다.

나는 오히려 일을 잘하는 사람이었기에 문제가 지속되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창업한 대행업은 다른 사람들이 만족할수록 성장했다. 나의 시간은 고객만족을 위한 퀄리티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에 사용되었고, 직원이 있어도 이 사업의 과정에서는 노동시간에 대비하여 돈이 벌리는 것은 명확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수동적 소득(Passive income)에 집중해 왔던 것이다.




깨달음

특히 좋았던 내용은 뭔가?


# 첫째 : 시간의 활용

이 책은 내가 어떤 과정을 통해 부를 축적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서 좋았다. 당장 나의 시간과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큰돈은 큰 숫자를 따라온다는 영향력의 법칙을 벗어나지 않고, 부의 추월차선에 놓인 장애물을 피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규모가 작거나 중요도가 적거나 수입원의 한계가 있는 길은 절대 들어서지 않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내가 이 장애물과 싸우며 사업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시간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수동적 소득에서 벗어나 돈이 열리는 나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이다. 이러한 과정을 탁월하게 도와주는 사업은 임대시스템, 컴퓨터/소프트웨어 시스템, 콘텐츠 시스템, 유통시스템, 인적자원시스템 등이다.


# 둘째 : 의사결정 방법

이 책에서 알려주는 의사결정방법은 주관적인 생각을 벗어나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최악의 결과분석 WCCA의 질문은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실패의 두려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가중편균 의사결정 매트릭스 WADM 또한 욕구를 벗어나 실질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면, 다음에 이사 갈 집에 대해서 살고 싶은 곳보다 내게 필요한 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물론, 최종 의사결정은 나 스스로 하는 것이지만, 내가 주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마음이 쏠리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살고 싶은 집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최악의 결과분석 WCCA>   

이 선택에 따른 최악의 결과는 무엇인가?

그 결과가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그 정도 리스크는 받아들일 수 있는가?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 WADM>

Helpmydecision.com

요인 (중요도) / 항목 1 등급 / 항목 2 등급 (1-10)

중요도 X등급 = 항목의 요인점수

항목의 요인점수를 모두 합해서 높은 쪽 선택



실천계획

딱 하나 실천하겠다면 그게 뭔가?


나는 책에서 말하는 아래의 5가지 계명을 기준으로 집중해서 만들어나갈 수익경로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책 안에서 알려준 의사결정 매트릭스 WADM을 내 나름대로 수정해서 아래처럼 활용하였다.

나는 사업을 개선하거나 실행하는 시간도 등급을 추가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나의 업무관리 콘텐츠 판매를 글로벌하게 하는 것을 바로 해야 할 일로 판단했다.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 WADM을 이용한 사업아이템 선정>




주요 대목

좋았던 대목은 어디인가? 왜?


# 첫째 : 사소한 선택의 중요성

가난이 질병이라면, 병의 원인이 무엇일까? 물론 돈의 부족일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원인일까, 기저에 존재하는 문제 때문에 드러난 증상일까? 교육의 부족? 기회, 바람직한 역할 모델, 또는 의지의 부족 때문은 아닐까?

아니다. 이것들은 모두 증상이다. 가난의 근원을 추적해 보면 모두 한 가지에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선택이다. 잘못된 선택은 가난의 주요 원인이다.


# 둘째 : 가난의 원인

가난해지기로 결정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잘못된 결정이 모여 가난이라는 퍼즐을 천천히 맞춰 나갈 뿐이다.


가난을 부르는 기생적인 부채를 만드는 습관   

정오까지 늘어지게 잔다.

몇 시간 동안 리얼리티 쇼를 본다.

20달러를 절약한다고 2시간을 소비한다.

100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여러 군데를 경유하는 항공권을 구매한다.

소셜 네트워크나 잡다한 얘기들을 늘어놓는 블로그를 방문하는데 몇 시간씩 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레벨 10짜리 드루이드 캐릭터를 키우고 있다.


‘시간을 잃는 사람들’은 시간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시간과 분리되지 않는 사업은 직업이다.


# 셋째 : 불편한 환경, 관계의 예시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에게 노래할 줄 아는 사람이 몇 명이냐고 물으면 모두 손을 번쩍 듭니다.

어른이 된 그때의 아이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몇 명만 손을 듭니다.

유치원 아이들은 아무도 자기에게 노래를 못한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자기가 노래를 잘한다고 믿었던 것뿐입니다.


역풍의 사람들에게 등을 돌려라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들과 가족들

서행차선 교리를 전파하는 교육기관

부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믿도록 길들여진 부모님

집이 최고의 투자 자산이라고 주장하는 서행차원 구루들

오늘 100달러를 투자하면 50년 후 1000만 달러로 불어날 거라고 말하는 서행차선 구루들

당신이 처한 환경




추천대상

이 책을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은가?


나는 이 책을 내 배우자와 절친한 친구에게, 그리고 나의 파트너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 주위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고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되어 내가 부의 추월차선에서 잘 달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소년과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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