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Bones(하늘의 뼈)]

제275장

by FortelinaAurea Lee레아

[Sky Bones(하늘의 뼈)]







제275장 — 내면의 배신과 진실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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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자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세란은 관제실 모니터 앞에서 차가운 눈빛으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중 하나가 우리 편을 배신했다.”
카이엘의 목소리가 긴장으로 떨렸다.

“누구지?”
루첼이 날카롭게 물었다.

“아린이다.”
세란이 고개를 숙였다.
“내가 가장 신뢰했던 동료, 그녀가 적의 심복이 되어버렸어.”

아린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세란의 마음은 무겁게 내려앉았다.

“그녀는 기억 복원 과정에서 이미 감염이 심화됐다.
우리와 함께하는 척하면서 내부 정보를 적에게 넘기고 있어.”
카이엘이 설명했다.

“그럼 우리 계획은…”
루첼이 말을 잇지 못했다.

“위험하다.”
세란이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우린 포기할 수 없어.
내부의 배신자를 찾아내고, 그녀를 구해야 한다.”

“내가 직접 찾아가겠다.”
세란이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혼자 가는 건 너무 위험해.”
카이엘이 걱정했다.

“내가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어.”
세란은 굳게 말했다.

어둠 속에서 아린은 고뇌하고 있었다.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내가 누구인가?
내 안의 이 끔찍한 어둠을 어떻게 해야 하지?”

그녀의 눈에는 슬픔과 분노가 뒤섞여 있었다.

“세란이 온다.”
아린은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리고 난 마지막 선택을 해야 한다.”

세란이 아린의 은신처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며 깊은 눈빛을 교환했다.

“아린, 너를 구하러 왔어.
너는 여전히 우리 편이야.”
세란이 말했다.

“세란… 나는 너무 멀리 와버렸어.
너희를 위해 싸우고 싶지만, 내 안의 어둠이 날 지배해.”
아린이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했다.

“그 어둠을 함께 이겨내자.
네가 기억해야 할 건 하나야.
우린 함께 싸워왔고,
그 힘은 네 안에 있어.”
세란이 다가갔다.

그 순간,
아린의 몸에서 검은 안개가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놓아줘!
난 더 이상 희생할 수 없어!”
아린이 소리쳤다.

세란은 그녀를 붙잡으며 속삭였다.
“잊지 마, 너는 ‘하늘의 뼈’와 연결된 존재야.
그건 단순한 힘이 아니라, 우리의 희망이야.”

아린의 눈에서 고요함이 다시 찾아왔다.
“나… 돌아갈게.”
그녀가 힘겹게 말했다.

두 사람은 깊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기 시작했다.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이 내면의 전투가야말로 진짜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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