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6장
[Sky Bones(하늘의 뼈)]
제276장 — 어둠과 빛 사이, 새로운 연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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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건가, 아린.”
세란은 고요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린은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믿어준 덕분에… 나도 내 안의 어둠을 조금씩 밀어낼 수 있었어.”
“하지만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야.
그 검은 안개는 여전히 내 안에서 꿈틀거려.”
아린의 눈동자는 흔들렸다.
“그럼 우린 계속 함께 싸워야 해.”
세란은 결의를 다졌다.
“우리가 싸우는 건 단순한 적이 아니야.
우리 안에 숨어 있는 공포와 의심,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의 그림자와의 싸움이기도 해.”
“맞아.”
카이엘과 루첼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이제 단순한 전사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과도 싸워야 하는 존재들이다.”
“이제부터 우리의 연대를 다져야 한다.”
세란이 말했다.
“기억을 잃었던 자들 모두에게 우리의 진실을 전하고,
어둠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순간, 경보음이 울렸다.
“적의 함대가 다시 접근 중이다!”
루첼이 급히 말했다.
“곧 전투다.”
세란이 전장으로 향하며 말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우리에겐 서로를 믿는 마음이 있다.”
전투함 내부에서,
동료들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단단한 결의를 다졌다.
“모두 준비해!
이번 싸움은 우리의 마음까지 지키는 싸움이다!”
세란의 목소리가 함선을 가득 채웠다.
적의 함대가 가까워졌다.
우주의 암흑 속에서 번쩍이는 광선들이 교차했다.
레이저와 미사일이 한순간에 쏟아졌다.
“돌격!”
세란이 외쳤다.
무수한 총알과 폭발 속에서도
그들은 함께 움직였다.
서로의 빈틈을 메우고,
힘을 합쳐 적의 함대를 몰아냈다.
“우리가 해냈다!”
카이엘이 웃으며 외쳤다.
“하지만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늘의 뼈’의 진실은 여전히 우리 앞에 있다.”
세란은 은하계를 바라보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