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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렐로 Feb 10. 2020

그녀의 인생 여정은 '윤여정'?

‘Mrs Yoon'

◈Madam Morello◈


‘Mrs Yoon'



모렐로는 이제 마악~ 중년을 향해 항해 중이다.

과연 모렐로는 중년을 지나 노년의 여정은 어떤 모습일까?

20대 때의 나는 ‘나는 40 넘으면 그냥 아저씨처럼 입고 살 거야’ 했지만 막상 내가 마흔이 되고 나니 그 욕심이(?)사라지기는커녕 더 활활 타오르고 있다.


패션은 그런 거 같다. 알면 알수록 더 도전해 보고 싶고 갈망하게 되는 끝이 없는 블랙홀?

하지만 알게 될수록 나이라는 굴레에 사로 잡혀 소극적으로 변하게 된다.
겉으로는 나이 따위가 무슨 상관이야! 쿨한 척 하지만 이쁜 옷을 손에 잡고 거울을 보니 저절로 내려놓는 내 모습을 보면 나도 어쩔 수 없나 보다.

몇 살까지는 어떤 옷을 입고 하는 판단 좀 누가 좀 해줬으면 좋겠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마담 모렐로’ 편에서 처음 소개하는 한국 분은 바로 배우 ‘윤여정’씨입니다.

최근 영화 ‘미나리’가 해외 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하며, 또 다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줄여서 ‘지잡짐’이 이번 달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완전 현역이시네?

평소 스타일이 군더더기 없이 시크하고 멋져서 언젠가 소개해 보고 싶었는데 이 자리를 통해 소개해 드립니다.


중년, 노년이 가까워 오면 패션 스타일은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화려하거나 혹은 더 심플해 지거나.

사람은 보통 나이 먹을수록 자신이 초라해진다고 느끼기 때문에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을 자연스럽게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런 기준에서 윤여정 씨의 스타일링은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링이 많습니다.

여전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계셔서 잘 소화하기도 하고요.

그럼 여전희(?) 여전히 멋진 윤여정 씨의 스타일 구경해 볼까요?

가장 최근 모습입니다. 컬러감이 아름다운 오렌지색 스웨터에 심플한 블랙 팬츠를 매칭해 주셨네요. 오렌지색 컬러감이 참 고급져요!


제가 중년분들께 가장 피하라고 하는 컬러가 바로 다크한 베이지 입니다. 칙칙해 보이거든요.


가끔보면 매니시한 스타일링을 잘 하시더라구요. 이미지랑 찰떡같이 어울리기도 하구요!


시크한 올블랙에 볼드한 악세사리가 붙어 포인트를 주었네요. 미소가 더 일품이네요!



스타일도 스타일이지만 이때가 60대 후반 이셨는데 체형도 곧고 군살도 거의 없으셔서 실루엣이 더 돋보이는거 같아요!
뒤에 꽃보다 아름다워!
진짜 카키나 짙은 베이지를 좋아하시는 군요? 보통 중년분들은 칙칙해 보인다고 피하는데요. 저 마이콜 썬글라스는 처음에 문신인줄.
바지역시 카키네요. 저런 어중간한 치노팬츠핏은 소화하기가 어려운데 멋스럽게 편하게 잘 소화하셨네요.
청바지 핏이 20대는 오바고 30대 못지 않은데요?
여배우들때니까 좀 시간이 지난 이미지군요. 역시 올블랙으로 카리스마를, 주얼리 포인트로 매력을 더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전도연씨가 보이네요. 누나 사랑해요!!!
오늘은 편하게 스웻셔츠에 반바지 + 에코백 조합으로 조깅가도 될듯.
여행갈때는 역시 편하게 입는게 최고라는걸 그 연배가 되면 누구보다 잘 알게 되겠죠? 얼어죽을 공항패션이 어딨어?
역시 다크한 카키톤 코트지만 데님진으로 샤방함을 더했어요. 가방도 이쁘네요!! 자세히 보니 에르메스구나..
계속 블랙과 카카톤 아우터만 보다가 아이보리톤 보니까 어색해서 그런지 덜 어울려 보이네요.
행사에는 블랙이 진리죠. 실패할 확률이 적고 날씬해 보이니까요.
가장 선호하시는 컬러가 블랙과 카키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저도 좋아합니다만.
역시 여배우라 화보속에서는 다른 느낌의 포스가 뿜어져 나오네요. 뒤에는 염주인가요?
젊은시절이라는데 지금모습을 찾기 어려워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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