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각자의 쉼을 차분히 맞이하고 계시겠지요.
오늘은 브런치스토리라는 작은 창을 휴대폰에 들여놓아 보세요. 한 번 열어 둔 창이 바람을 데려옵니다.
그리고 아주 조금씩, 하루에 1밀리미터씩만 앞으로 걸어가 보세요.
어느새 그 1밀리미터가 1센티미터가 되고, 1미터가 되는 날이 올 거예요.
산길 모퉁이에서 숨을 고르듯, 오늘은 한 번 내 목소리를 내보세요.
조금 엇나가도 괜찮아요. 새의 노래가 서로 다르다고 해서, 누가 그 소리를 이상하다 하던가요.
13년 전, 마음 깊은 서랍에 넣어 두었던 글
한 편을 얼마 전부터 조심스레 세상에 내놓으려고요.
묻어 둔 씨앗을 더는 어둠에만 둘 수 없어서, 모양이 서투르면 서투른 대로, 저도 이제 첫걸음을 떼어 보았습니다.
이 한 줄이, 오늘 제가 쓴 작은 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