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의지하는 것을 그만두고 싶다.

2015년 12월 15일 일기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을 그만두고 싶다.

마음을 쓰는 게 너무 피곤하다.

기대하고 나서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실망하는 것도 지친다.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남에게

상처 주고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오늘의 노래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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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울지 말아요

운다고 달라지나요

우린 또 멀고 먼 길을

끝없이 걸어야 해요

그대여 아파 말아요

세상은 항상 그랬죠

뒤돌아 볼 것 없어요

어차피 없어질 풍경

백치들 - 이장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