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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어디 갔지
내 지갑
어디 두었더라
밝은 색 셔츠
겨울이 한창이라
목이 메일 때
햇볕 따뜻한
좋은 날이 오면
그 옷을 입고
바다로 가기로 했었는데
겨울이 길어지며
잊어버렸나
어디에 두었지
내 핸드폰
아, 내가 들고 있구나
어디에 가려고 했지
왜
떠나려 했지
내가 뭘 하려고 했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지
PS
밥은 안 까먹고
먹고 다니지?
김동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