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가 살 된다.
108배는 다이어트보다는
마음수양이었으나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고
살이 찌니
우울함이 도지고 있어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합니다.
이런 결심을 또 하는 이유는
드디어
얼굴형이 바뀌고 있습니다.
며칠 전 갑자기
몸이 심하게 부었습니다.
평소와 별 다를 게 없었는데
왜 그럴까 생각할 정도로요.
그런데 그날 하필이면
가족모임이라
엄마랑 언니들이랑
사진을 찍었는데
퉁퉁 부은 얼굴이
다른 사람 같았습니다.
형부도 “살쪘네!” 하더군요.
내가 살이 쪘다 해도
대개는 부은 거라고 했는데
이제 정말 남들 눈에도
살이 찐 게 확실히 보이나 봅니다.
흔히들 다이어트는 전신성형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다이어트를 할 겁니다.
탄수화물을 최대한 제한하고
식단은 채소와
단백질(고기, 달걀, 우유) 위주로 먹겠습니다.
운동은 걷기, 산책
그리고 플랭크입니다.
오늘은 날이 좋지 않아서
집에서 워킹머신을 걸었습니다.
하루 한 번씩은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할 것입니다.
매일 시작만 하다 마는 것 아닌가
걱정되지만
이번에 정말 열심히 하고
만약 실패하면
다시는 다이어트 안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