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봉봉어멈 Nov 25. 2023

내 눈엔 너만 보여!

봉봉이의 첫 피아노 콩쿨날.


4개월여의 연습끝에 피아노 콩쿨무대에 처음 오른 봉봉이는,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다.


숨막히게 고요한 큰 공간.

피아노와 너만 있는 큰 무대에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무수히 많은 악보의 음표들을 그려내는

기특했던 봉봉.


연주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리자 약간 당황한듯

움찔하며 피아노에서 내려오는 니가 너무 귀여워서

눈물이 날뻔한게 쏙들어갔지만!


상을타든, 타지않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

봉봉이 니가 그 자리에, 큰 무대에서

너만의 공연을 하고 내려왔다는게 너무 대견해.

엄마는 너만 보이더라!


특별한 공연을 선물해줘서 봉봉이에게 너무 고마웠던 하루.

너무 수고했어 봉봉아!





매거진의 이전글 바지락 캐스터네츠와 함께한 20주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