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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어멈 Jun 10. 2024

꿈 많은 아줌마의 목표 찾기.

2024, 3분기를 앞두고 뭔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현실화해보기.



지나온 내 브런치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핑계도 참 많지만,

이런저런 과정으로 인해 내 인생이 참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정처 없이 어떤 공간 안에 갇혀있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시작할 때의 브런치와 지금의 브런치는 규모도 커지고,

글을 너무 잘 쓰시는 작가분들이 많아 함부로 명함 내밀기에 용기가 나지 않고.

재밌는 글을 쓰고 싶은 욕심에 현실반영 없이

좋은 이야기만 쓰려고 하니 더 힘들기만 했던 것 같다.


한번 정리를 했어야 했는데,

마침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브런치도 한번 되돌아보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결과를 꼭 찾게 되기를 바라본다.


나는 참 꿈이 많다.

어찌 보면 허황되다 싶기도 하고,

어찌 보면 거의 80프로는 다가왔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고.


지속적으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해보다가 말아버려서 그게 좀 제일 아쉬운 부분인데.

좋게 말해서 하고 싶은 게 많은 거고.

나쁘게 말해서 뭘 하고 싶은지 “이거다!!”싶은 걸 못 찾아

이 길 저길 헤매고 있는 모양새 일때가 많다.

중요한 건 그중 어느 하나도 버릴 수가 없다.

이건 ‘나’라는 사람의 일부이자 전체같이 느껴진다.

하고 싶은 것에서도 그렇고 실제 생활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버리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


그래서, 버리려고 해 봤는데 미니멈 라이프는

성격에 안 맞다.

버리기보다 우선수위를 정하고,

혹은 취미로 할 것과 꿈으로 이루고 싶은 것을 분류해서

목표로 밀고 나갈 것을 꼭!! 찾고 말리.

내 목과 심장 언저리에서 꿈틀대는 걸,

꼭 찾아봐야겠다.

(이 꿈틀대는 게 홧병의 화는 아니겠지??)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한 결과,

생각보다 눈에 보이는 몇 가지로 추려지는데.


1. 그림동화책 작가되기

2. 그림으로 전시하기

3. 만든 패턴으로 봉봉탱글 옷 만들어주기

4. 글 잘 쓰기.

5. 자수로도 뭔가 하고 싶고.


정리하고 보니, 머릿속으로 생각할 때는 되게  항목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글로 써놓고 보니 단순하다.

그리고 결국 그림이다 그림.

고민하고 주저하지말고,

어떤 것이든 쓰고 그려봐야겠다.

바보같이 또 포기하지말고.!


굵은 글씨는 정말 하고 싶은 것,

얇은 글씨 4-5번은 여유가 생기면

더 하고 싶은 것들.


자수작업은 사실 제일 먼저

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는데,

지금보니 후순위로 밀린게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어쨌든 꾸준히 하다보면

뭐라도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 초심을 제발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결과를 꼭 찾게 되기를!


그 와중에 오늘 갑작스러운 행운을 선물 받았다.

좋은 징조라 시작이라 생각하고 해 보기로!


***

글을 정리하며 브런치 첫 시작할때의

마음을 기억하기위해,

맨 첫 글 링크!


https://brunch.co.kr/@bonboneomu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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