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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병호 Mar 09. 2023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김난도

독서노트

청년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다.

누군가는 아픈게 왜 청춘이냐는 볼멘소리를 하지만, 꾸준히 응원의 편지를 쓰는 '어른'이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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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수록 진짜 친구들은 '사이버 친구'가 되어가고, 일로 엮인 사람들을 가족보다 더 자주 본다. 어른의 삶이란 이렇다. 그리운 사람들은 너무 멀리 있고, 괴로운 사람들은 너무 가까이 있다.. 행복의 감정은 왜 이렇게도 짧은가?' 54-57p


''나는 누구인가?'는 인간이 품은 가장 근원적인 질문이다.' 71p


'그렇다. 나는 나인 것이다. 다른 누구와도 다른, 나만의 개성을 가진 존재로서의 나 말이다. 우리가 어른이 되고 성장해나간다는 것은 돈을 벌고 지위를 얻는 일이 아니라, 바로 그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76p


'마르셀 프루스트는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96p


'가면증후군(imposter sydrome)'이라는 증상이 있다.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스스로에 대해 '나는 자격이 없는데 주변 사람들을 속여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느끼는 불안심리를 말한다. '겸손한 자신감(humble confidence)으로 자기만의 계단을 오르며 꾸준히 성장해나가라.' 100p


'이 모든 것을 견디며 여전히 글을 쓰는 이유는 그 일이 가장 '나답다'고 믿기 때문이다.' 149p


'의미있는 일이란 어떤 일인가? 단지 보상이 두둑하고 타인이 알아주는 일이 아니다. 그에 더해 열정을 샘솟게 하고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의 교집합에 직업의 '스위트 스팟(최적점)'이 존재하며, 그때 비로소 우리는 '소명'을 느낄 수 있다.' 162p


'지족구락. '만족을 알면 오랫동안 즐겁다'는 뜻이다. 이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몰두했는가를 생각해보라고. 그 성취를 위해 진정 소중한 것들을 소홀히 하지 않았느냐고. 그 추구를 모두 이룬 자신이 진정한 나인가를 생각해보라고.' 171p


'그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 지금 당장.' 213p


'내 아이에게 딱 한 가지만 욕심내야 한다면, 나는 좋은 성적보다 독서습관을 택할 것이다.' 229p


'얼마 전 인기 있었던 드라마 <미생>에 '사업놀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진짜로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고 그저 열심히 하는 흉내만 내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235p


#독서노트 20160309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김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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