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113
꿈속에서 나는 낯선 길을 걷고 있었는데,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달 속에 또 다른 작은달이 여러 개가 보였다.
신비롭고 왠지 무섭기도 한 하늘을 한참 바라보다가
사진을 찍고,
휴대폰 속 사진을 들여다보니
가루가 날리듯 사진 이미지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사진 찍히기를 거부하는 달의 의지처럼.
찰나로 스쳐가는 우리네 인생처럼
소소하고 개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