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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빛나 May 20. 2023

탈탈 털린 탈고 후기

나만의 책 만들기

단편 소설 하나를 써냈다.


파일에 최종이란 제목을 붙인 게 몇 번째인지 모를 정도로 탈고 과정에서 시간과 정신을 탈탈 털었다.

고쳐야 할 점은 계속 보여서, 최종이란 말이 무색해지는 것 같았다.


이번 원고를 제출한 후에 또 수정할 부분이 보일 수는 있겠지만, 일단은 이 정도로 마무리해 본다.

동기들 간 합평을 계속했는데 합평을 거듭할수록 원고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좀 더 탄탄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이 색다른 경험이었다.


소설 제목은, 여러 가지 고민해 봤지만 돌고 돌아 맨 처음 냈던 그것으로 했다.

만 아는 것일지라도 여기에 만큼은 떡밥과 의미를 남기고 싶었다.


편집본이 나오면 수정기회가 더 있다고 하니 꼼꼼히 마지막 퇴고를 해야겠다.


앞으로 공모전 같은데 출품할 것을 써볼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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