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해 감사해보자.
나이가 들수록 쳐지는 얼굴살 찌는 뱃살에도
제철음식을 안주로 먹을 수 있는 잔고 있음에 감사.
언제 짤릴 지 모르는 비정규직이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일 하고있는 오늘에 감사.
내 성격이 괴물같다 말해도
날 위해 뭐든 하는 엄마 있음에 감사.
부르면 언제든 달려오진 않지만
언제나 곁에 있겠다 말해주는 친구 있음에 감사.
게으르지만 다행히 책임감 있음에 감사.
인생의 꿈, 목표 그닥 없으나
먹고 싶은 거 많고, 가보고 싶은 곳 많음에 감사.
질투 많지만 금방 까먹음에 감사.
가진 것 별로 없지만,
갖고 싶은 것도 별로 없음에 감사.
월요병 이겨보겠다고
이러고 있는 나에게 감사.. and 위로..
힘내 짜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