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랍 애미 라이프 Jan 08. 2024

아랍인들 스칠 때 나는 묵직하고 달큼한 향

오우드와 바쿠르 ‘하얀 연기’의 마법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나라마다 고유한 향이 있다고 한다. 그 향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확연히 느낄 수 있는데 아랍의 공항에는 묵직하면서도 달큼한 향이 난다. 하얀 칸두라와 까만 아바야를 걸친 현지 사람들을 스치기라도 하면 그 향은 배가 되어 코끝을 간지럽힌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마스크를 벗은 아이들은 “엄마, 여기 사람들한테서는 왜 좋은 향이 나는 거야?”라고 물어보기도 하였다. 향수에서 뿜어져 나온 것이라기에는 이질적이고 좀 더 자연의 향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이 냄새에 대해 나는 늘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전문은 이하의 경향신문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12291551005


매거진의 이전글 이젠 불멍보다 연멍이 좋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